수석합격은 부산의대 이혜윤·전북의대 송정민
2022년도 의사국시 결과, 응시자 6043명 중 5786명이 합격해 최종합격률 95.7%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3점(94.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부산의대 이혜윤과 전북의대 송정민 학생이 차지했다.
국시원은 "제86회 의사국시 필기는 지난 6~7일까지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며 "최종 합격돼 배출된 인원은 3096명"이라고 밝혔다.
실기시험은 상반기 2709명이 응시해 2643명(합격률 97.6%), 하반기 3365명이 응시해 3228명(합격률 95.9%)이 합격했다. 필기시험은 3305명이 응시해 3191명(합격률 96.6%)이 합격했다.
국시원은 "합격자는 제86회 필기와 실기시험(상반기·하반기)을 통합한 최종 통계"라며 "응시자 수는 제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제86회 상반기나 하반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자가 포함돼 평년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필기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 방식으로 치러졌다. 1952년 국내에 의사국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만이다.
CBT 방식에서는 임상실무현장을 반영한 멀티미디어 형태의 3문제가 출제됐으며 향후 멀티미디어 문항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의사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는 알림톡 또는 문자메세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