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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의사들의 소망은?···코로나 종식과 일상 회복
임인년 의사들의 소망은?···코로나 종식과 일상 회복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01.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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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팬데믹 이어지며 직업 특성상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전반 큰 영향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은 의사들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 거대한 담론이라기보다는 소소한 행복이었다. 코로나 종식으로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약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인년 새해 소망을 나누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절대적으로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햇수로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큰 영향을 받는 의사들에게 다른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다수 언급된 키워드들도 ‘행복’, ‘종식, ‘일상’, ‘여행’, ‘마스크’ 등 코로나 19와 연관 지어 떠올릴 수 있는 단어들로, ‘어서 빨리 팬데믹이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보통의 의사들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건강’과 ‘가족’이라는 키워드도 많이 언급됐는데, 한 해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처럼 의사들도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바랐다. 
 
반면 과거 새해 소망을 말할 때 흔히 볼 수 있었던 ‘로또’, ‘부자’, ‘재테크’ 등 물질적인 부분과 관련된 키워드의 언급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일상을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 변화가 의사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키메디 담당자는 “이벤트를 통해 의사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바람대로 빨리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어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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