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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월 5일
[병원계 소식] 1월 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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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최혜진 프로골퍼와 팬카페로부터 자선기금 전달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2월 30일 최혜진 프로골퍼와 최 프로의 팬카페로부터 자선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최혜진 프로, 모친 공나영 씨, 최 프로의 팬카페 ‘월드퀸♥포에버’ 허덕량 총무와 김지훈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7년 KLPGA에 혜성처럼 나타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괴물 골퍼’로 불리고 있는 최혜진 프로(22, 롯데 골프단)는 바쁜 일정에도 기부와 나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 프로의 팬카페 회원들 또한, 그녀와 뜻을 함께하고자 지난 2년간 ‘최혜진 버디 기금’을 적립해왔다. 이번에 최 선수와 팬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달한 자선기금(최 프로 2천만 원, 팬카페 1천만 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기부식에서 최혜진 프로는 “팬분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골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팬카페 허덕량 총무는 “최 프로의 플레이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그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 팬으로서 응원과 동시에 팬카페를 통한 뜻깊은 활동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 선수와 팬들이 하나 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대서울병원 임인년 1호 출생아 탄생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임인년 새해 첫날 태어난 ‘새해둥이’ 출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3일 진행했다. 1월 1일 오전 10시 10분에 태어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의 올 첫 출생아는 박준용(34)‧김동효(34)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체중 3.090kg의 여아다.

이날 84병동(모아병동)에서 열린 새해둥이 출생기념 행사에는 담당교수인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장(산부인과)과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새해둥이 출생을 축하했다. 하은희 학장은 새해둥이를 위해 3종 세트(턱받이, 속싸개, 베넷저고리)와 베개, 이유식기세트 등 물품을 기증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은 “새해 첫날 소중한 아이가 이대서울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한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기쁘게 새로운 생명을 만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해 12월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하는 등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高大의료원, 의과대학 91학번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전달 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2월 30일 고려대 정릉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접견실에서 의과대학 91학번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는 동기회 회장인 조방현 교우(마음과마음정신과의원 원장)를 비롯한,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등 동기 대표들과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영욱 의과대학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기부는 고대의대 91학번의 입학 30주년과 젊은 나이에 작고해 안타까움을 샀던 故 안수현 교우와 故 이승철 교우를 추모하는 뜻에서 78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기금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사용되며, 의료원 측은 추후 91학번 교우들을 기념할 수 있는 네이밍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방현 동기회장은 “입학 30주년도 특별하지만, 동기였던 안수현과 이승철 학우를 기억하자는 마음에 91학번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다. 항상 어머니 품 같은 학교에 정성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세계적인 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앞으로도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졸업 후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고귀한 우정과 함께 의학발전을 위한 뜻을 전해주신 91학번 동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우님들께서 더욱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미래의학 실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91학번 동기회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감염병 연구 및 백신개발 전진기지로 조성된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주요 시설들을 함께 둘러보며 모교 의료원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챈 저커버그 재단 ‘인종 다양성 네트워크 프로젝트’ 참여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교수 연구팀이 페이스북 창업자인 저커버그 부부가 설립한 챈 저커버그 재단(CZI, Chan Zuckerberg Initiative)이 지원하는 ‘인종 다양성 네트워크 프로젝트(Ancestry Network)’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챈 저커버그 재단은 2016년부터 인간세포지도(HCA, Human Cell Atlas) 사업을 통해 사람의 모든 인체 조직에서 세포 수준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는 글로벌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인간 세포에 대한 표준화된 오믹스 및 위치정보 지도를 작성하여 인간세포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질병의 발병 기전, 진단, 새로운 치료방법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인종 다양성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인간세포지도 사업의 신규 프로젝트로, 다양한 인종에서 단일세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유전적 요인이 질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총 31개국에서 참여하는 방대한 규모이며, 박웅양 교수팀은 싱가포르 및 일본 연구진과 함께 아시아 인종에 대한 면역학적 다양성에 대해 연구한다.

박 교수는 “최첨단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면역세포 프로파일링을 통해 인간의 생리 및 병리학을 고해상도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이 건강과 질병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정밀의학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웅양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밀의료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대장암 단일세포 유전체분석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해당 연구는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0년 선정된 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사업 ‘정밀의학 유닛’에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 책임자도 맡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으로 유전체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 울산대병원 진료부 환자 의료비 전달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 진료부 상조회는 지난 4일 오후 울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한 자선의료비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진료부 상조회 안종준 회장(진료부원장, 호흡기내과 교수)과 박세준 교수(비뇨의학과), 임두호 교수(류마티스내과)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병원 본관 부속운영실에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자선의료비는 대학교병원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진료부상조회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기금이다. 전액 울산대병원 환자 중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안종준 진료부상조회장은 “환자들이 건강하고 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 회원 모두 기부문화도 함께 활성화 시키고 얼어붙어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따뜻함을 전하자는 취지로 울산대병원 진료부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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