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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23일
[병원계 소식] 12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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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병원, 도봉구청에‘사랑의 꾸러미 및 아동 후원금’전달 

한일병원(원장 조인수) 한아우름 봉사단이 지난 17일 도봉구청에 총 1,500만 원여 상당의 사랑의 꾸러미 및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한아우름 봉사단은 2017년부터 연탄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봉사활동을 피하고,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10Kg) 등 5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225개와 드림스타트 입학·졸업 아동 50명을 위한 겨울철 후원금 500만 원을 도봉구청에 전달했다.

병원은 도봉구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다정·긍정·배려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여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3년째 저소득층 아동 200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도봉구 학대아동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권익 보장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길어진 코로나19로 의료계와 주민들 모두 올해는 참 힘든 겨울을 맞이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고려대구로병원, 복지 취약계층 위한 기부금 전달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제 8회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은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50만 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한 기부에 참여했다.

금회 기부금은 구로구희망복지재단에 전달되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구와 병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8년 간 꾸준한 후원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시는 고려대구로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구로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건강계단 기부금은 2014년 10월 고려대구로병원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유도와 지역 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구로구청 청사 내에 설치됐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 성과보고회 성료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이 지난 12월 22일(수)에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ICT) 기업이 협력하여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본 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 외 국내 약 90여 개의 1차 의료기관에도 보급되어 높은 보안성, 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와 같은 P-HIS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학회(HIMSS)의 병원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함으로써 우수성을 공인 받았으며, 특히 전산프로그램의 우수성에 관한 전산 상호운용성 부문에서는 세계 1위 평가를 받았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국 20여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병원협의체’를 시작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활용을 통해 의료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권의 대표 지역 거점병원인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산하의 천안충무병원과 아산충무병원은 P-HIS 솔루션을 도입 예정이며, 휴니버스글로벌은 고려대의료원 이외 천안/아산 충무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P-HIS 솔루션 보급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1500만원 기부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안산 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을 통해 전달된 이번 후원금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과 공연 관람, 장학금 지원 등 양 재단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후원금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양 재단의 사업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 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고려대안산병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안산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유아 혈관종·혈관기형 치료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회장 여운철)와 협력해 유아 혈관종 및 혈관기형 치료 지원에 나선다.

KMI의 사회공헌사업 전담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22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시행 4년차를 맞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은둔환자들이 ‘세상 속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5년간(2018년-2022년) 총 1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헬스경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환자 발굴과 안내 등을 수행한다.

이번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합류를 계기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지원 영역과 대상 질환이 더욱 확대됐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환자를 적극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등 유아 혈관종과 혈관기형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유아 혈관종은 생후 1~4주경 발생해 약 1세까지 크기가 커지다가 이후 퇴화하기 시작해 자연 소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궤양, 출혈 또는 피부 늘어짐이 있는 경우에는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모세혈관기형(화염상 모반, 포도주색 반점)은 태아의 발생학적 이상에 의해 피부 아래 가는 혈관인 모세혈관에 생기는 선천모세혈관기형이다. 신생아의 0.3%에게 단일 또는 다수의 적색 반점이 주로 얼굴과 목의 편측으로 발생하며 혈관종과는 달리 대부분 평생 지속된다.

22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여운철 회장과 백승국 이사장, 원종현 총무이사, 허창훈 대외협력이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 헬스경향 한정선 본부장,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은 “KMI의 사회공헌 행보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주신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회와 적극 협력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박성현 프로골퍼로부터 자선기금 전달 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박성현 프로골퍼로부터 자선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7일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프로,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부식을 가졌다.

미국 LPGA 신인 3관왕 및 US오픈을 차지한 세계적인 골퍼이자 여자골프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박성현 프로(29, 솔레어)는 실력만큼이나 남다른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해오던 박 프로는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자선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기부식에서 박성현 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신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되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골퍼로 활약하며 국위선양에 여념이 없으신 박 프로님께서 이렇게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팬데믹으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연말선물이 될 거 같다”라고 화답했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 다학제 진료 6500건 돌파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다학제 진료가 6,5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는 2003년 처음으로 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는 ‘대면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환자 진료에 적극 활용중이다.

다학제 진료는 여러 전문 진료과가 함께 모여 실시간 진료하는 진료 방법으로, 복잡한 질환일수록 그 유용성이 크다. 

간암은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고려 사항이 많은 대표적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앞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간암 다학제 진료는 간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을 약 20% 이상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서 진행하다 보니 의료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는 열정과 헌신으로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매주 소화기내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각 과별로 결정이 어렵거나 치료 과정에 상의가 필요한 환자 증례를 논의해 왔다. 

또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면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들과 함께 치료 방법을 논의하고, 치료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한 의지를 다잡았다.

간암 대면 다학제 진료의 핵심 멤버인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암병원 운영지원실장)는 “대면 다학제 진료는 환자별로 최선의 치료법을 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분 및 보호자분들께는 현재 상태와 치료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드리는 환자 중심의 진료로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문석 센터장은 “간암 다학제 진료는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의 선택이 가능한 간암에서 환자분들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진료로, 보다 많은 환자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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