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재택치료, 동네 의료기관 활용해야"···정부에 건의문 발표
의협, "재택치료, 동네 의료기관 활용해야"···정부에 건의문 발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1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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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전 고령자·고위험군 '항체치료제' 선제 투여 할 단기치료센터 필요
재택치료 어려울 시 '생활치료센터' 이용, 이송체계 확대 마련해야

해외 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진행되며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재택치료 관련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1일  “코로나19 감염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단위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진료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산소포화도, 발열 체크만으로는 고위험군(노인 및 기저질환자)의 증상악화를 인지하지 못해 환자 건강에 위험상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한 증상 변화에 대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체계를 도입하는 재택치료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진단 후 재택치료 전,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항체치료제를 선제 투여할 수 있는 단기치료센터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이 필요하며 단기치료센터의 환자를 케어 할 수 있는 전문의료진(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의 관리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환자의 상황에 따라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하도록 하며 항체치료제 투여를 실시해 환자의 중증도와 입원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아울러, “재택치료에서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즉각적 이송이 될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환자의 상태별(중환자, 중등증, 회복기, 생활치료센터 조기퇴원자) 이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환자 발생 시 한정된 의료자원에서 가장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중환자 병상 이용에 대한 진료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중환자 우선순위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수반한 사회적 합의는 물론,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청소년, 조부모, 유소아 포함) 및 동거인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며 “공동주택 및 집단시설의 공기조화설비 공유로 인한 감염에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감염방지 및 확진자 급증 대해선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면제제도의 한시적 중지가 필요하며  감염환자 폭증에 대비한 대규모 정부지원 임시전담병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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