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26일 창립 제8주년을 맞았다.
이정근 이사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의협 공제회 출범이후 뿐만 아니라 조합 설립 이후에도 신상품 개발, 공제제도 개선 등 조합 본연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의 길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끈임 없는 노력의 결실로 그는 “의협 공제회 설립 초기 약 2400명의 가입자가 현재 약 2만 3000명의 조합원이 조합을 믿고 가입하고 있다”며 “조합의 성장과 발전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최근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책임보상제 도입, 의료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제 도입 등 의료분쟁과 관련한 제도개선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조합의 역할 확대 및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하며, “조합이 앞으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합원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원 확충을 위해서는 “조합이 설립목적에 맞게 기본적인 역할을 더 잘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의사결정기관, 집행기관, 감독기관의 유기적인 업무관계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곧 조합원 서비스 제고로 이어 질수 있도록 제7대 임기 3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직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근 이사장은 “머지않은 시간 내에 조합원 만족도를 넘어 직원, 환자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 시켜야 할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조합이 모든 분야에서 의료배상책임보험의 대표성 있는 단체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 조합 창립 10주년이전까지 그 기틀을 다져나가는 것이 제7대 집행부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