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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25일
[병원계 소식] 11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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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개교 16주년 기념식’

한양대병원 병원학교(교장 이영호) 누리봄교실은 지난 24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개교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2005년 개교한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백혈병 및 소아암 장기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학업 연속성과 또래관계 유지를 위해 현직 교사, 대학생, 기업 봉사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개교 이후 150여 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학교로 복귀하거나 사회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혈병 및 소아암을 이겨낸 2명의 완치 학생에게 메달을, 치료와 학업에 열심인 학생에게는 우등상을 수여했고, 자원봉사를 해온 현직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병원학교 교장 이영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코로나19로 병원학교 수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비대면 수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그 결과 환우들이 소아암협회 미술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귀한 업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도 "교과수업 외에도 미술치료, 과학교실, 논술교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우들을 위해 끊임없이 힘써준 현직 및 대학생 교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계자들, 이외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환우들이 병원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인천시교육청, 학교 조리실무사 폐암 검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하대병원이 지난 23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조리실무사 호흡기계 건강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55세 이상,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조리실무사들 중 희망자들에게 저선량 흉부(폐)CT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사기간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검사비를 지원하고, 인하대병원은 검진을 통한 폐암의 조기 발견과 검진자의 진료 및 사후 관리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도 사업에 참여한다.

저선량 흉부(폐)CT는 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흉부엑스선 검사보다 폐암의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 과거의 흉부 CT는 검사비가 고가이면서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검진에 널리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근로자의 건강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기업과 사회, 국가발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다”며 “건강진단을 통해 조리실무사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 “조리실무사들의 건강을 위해 검진협약을 제안해주신 시교육청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검진과 사후 관리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검진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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