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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실·메티오닌’ 제제 “퇴행성 관절증에 효과 없어”
‘아데노실·메티오닌’ 제제 “퇴행성 관절증에 효과 없어”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11.2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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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재평가서 유효성 입증 실패···사용 제한 권고, 안전성 서한 배포

‘아데노실·메티오닌’ 제제가 퇴행성 관절증에 대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국 사용 제한이 권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초당약품공업이 생산한 사데닌정과 신풍제약의 사메론정 등 ‘S-아데노실-L-메티오닌황산토실산염’ 성분 제제에 대한 제약업체의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의 유효성은 입증하지 못해 해당 질환에 대한 사용 제한을 24일 권고했다.

식약처는 앞서 ‘우울증’과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에 사용되는 ‘S-아데노실-L-메티오닌황산토실산염’ 성분 제제의 효능·효과 중 ‘우울증’에 대해서는 유효성이 입증됐지만,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에 대해서는 유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임상 재평가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용현황, 대체의약품 등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효능·효과를 신속하게 삭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는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 환자에게 대체의약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미 해당 성분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 환자들에게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대체의약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의약품 안전성 서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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