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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제20대 조필자 신임 회장 취임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제20대 조필자 신임 회장 취임
  • 조은 기자
  • 승인 2021.11.2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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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자 회장 “NMC 국가 공공의료 중심으로 '전통과 위상' 이어갈 것"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제20대 조필자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회장 김화숙)는 지난 20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3차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필자 신입회장 취임식’과 ‘국립중앙의료원 새 병원 건립’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조필자 신임회장은 국내 여성신경과 전문의 1호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시작해 정년까지 근무했으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을 역임했다.

조필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동문회 조직문화’와 ‘국립중앙의료원과 총동문회 간 협력관계 구축’을 언급하며 “앞선 김화숙 전임회장 집행부가 이룬 업적을 갈고닦아 벽돌 한 장 더 쌓겠다는 일념으로 회무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공의료사업의 중심으로서 전통과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총회를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화숙 총동문회장(김화내과 원장)은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NMC의 가치를 설명했다. 

김화숙 회장은 “스칸디나비아 3국의 비용으로 병원 건축,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유능한 의료진 파견이 합쳐져 국립중앙의료원이 설립됐다”며 대한민국 의료현대화를 이룬 NMC에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NMC Row House와 잔디마당은 서울시 문화재로 등재된 만큼 역사적으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NMC의 오랜 역사·문화적 가치가 지켜지킬 희망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심포지엄에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새로 만들어지는 중앙감염병원에 대한민국 전문인력을 총집결하고 글로벌 안보를 선도할 연구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국제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한 의료대응 중추병원으로 발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가천대 이성낙 명예총장,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등 내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 동문회 발전에 도움을 준 동문 관악이비인후과의원 최종욱 원장과 봄요양병원 이상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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