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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8일
[병원계 소식] 11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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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닥터솔루션 ‘화상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도헌연구센터 도헌홀에서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전욱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김기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오다정 닥터솔루션 대표, 조현제 닥터솔루션 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상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닥터솔루션은 화상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약 1870만 원 상당의 젤크림 300개와 자외선차단제 200개를 기부했다.

전욱 원장은 “화상환자는 상처부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많아 상당량의 보습제가 필요하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현재 화상환자들이 사용하는 보습제는 상당부분이 고가의 수입제품”이라며 “화상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치료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양 기관이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산모 출산교실’ 성황리 개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지난 17일 주한미군 산모들을 위한 출산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위로(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타지에서의 출산한 주한미군 산모들을 위해 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전에 선착순으로 모집된 주한미군 산모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출산 강의, 모자동실 및 신생아실 투어, 3D초음파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부인과 경규상 교수가 직접 시행하는 3D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건강상태와 이상유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에서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3D초음파검사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태아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3D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새로운 가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검사 후 태아의 사진을 출력하여 액자에 담아 가족들에게 전달해 큰 감동을 주었다. 3D초음파검사는 초음파진단기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주)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출산 강의는 산부인과 경규상 교수가 ‘임신 주수별 태아 및 산모 관리’, ‘출산 및 고위험출산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고, 이어서 소아청소년과 최서희 교수가 ‘출산 직후 신생아 처치 및 관리’, ‘고위험 신생아 치료 및 관리’에 대해서 강의했다.

신생아실 및 신생아중환자실 투어는 감염관리를 위해 병실 외부에서 이뤄졌다. 특히 최근 주한미군 산모가 임신 25주에 출산한 초미숙아가 세심한 치료 끝에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예정이라는 부분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운영 중인 모자동실에 대한 관심도 컸다. 모자동실은 분만 직후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산모가 육아를 빨리 익힐 수 있도록 돕고 모유수유를 활성화하는 장점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컸는데 병원에서 다양한 출산 관련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위급상황 시 대처방법들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3D초음파검사를 통해 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것과 자동으로 아기의 머리, 배, 다리 등이 측정되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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