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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7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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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성심병원 허지혜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신진학술연구비 수상

허지혜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는 지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10회 국제학술대회(ICoLA)에서 연구신진학술연구비를 수상했다. 수상 연구 주제는 ‘한국인 비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일차 예방을 위한 적정 LDL콜레스테롤 구간 탐색’이다.

허지혜 교수는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이상지질혈증, 심장대사질환 연구 등이 높은 학술적 평가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신진학술연구비’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신진학술연구비는 최근 3년간 이상지질혈증 분야의 탁월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여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젊은 선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지혜 교수는 “다양한 환자에서 여러 형태의 이상지질혈증이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특히 이번 학술연구비 수혜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콜레스테롤 이상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콜레스테롤 이상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건국대병원 민홍기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민홍기 교수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1차 학술대회 및 제15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민홍기 교수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6편의 논문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알코올이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척추 비정상 골유합에 미치는 영향(Alcohol consumption as a predictor of the progression of spinal structural damage in axial spondyloarthritis: data from the Catholic Axial Spondyloarthritis Cohort)’ 논문을 통해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비정상적 척추 유합에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또 민홍기 교수는 ‘Dasatinib의 T 세포 및 파골세포 조절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동물 모델에서의 치료 기전 규명’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DJ-1의 Th17/Treg 세포 분화, 섬유모세포양 활막세포, 파골세포 조절 효과를 통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기전’ 연구로 International Scholarship for Young Rhuematologist를 수상하는 등 같은 학회에서 총 3가지 상을 수상했다.

민홍기 교수는 “그동안 진행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연구를 진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강원경 교수, 대한외과학회 ‘우수 논문 심사자상’ 수상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원경 교수(의무원장)가 지난 6일 Annual Congress of Korean Surgical Society 2021에서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우수 논문 심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는 대한외과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2020년 인용지수는 1.859다. 우수 논문 심사자상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논문을 심사한 자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강 교수는 2019년부터 2년간 논문심사의 질, 타당성, 심사편수, 심사회신기간 등의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더불어 특히 최다 논문 심사를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 교수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으로서, 대장암, 항문질환, 탈장, 로봇수술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계 통합과정 책임교수 및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대한외과학회 평의원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김경진·배재현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와 배재현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SICEM 2021(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기조발표상)'와 'Best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구연상)'를 수상했다. 

김경진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심방세동 위험도와 관련한 연구를, 배재현 교수는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체질량지수에 따라 당뇨병의 관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각각 발표하여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본 연구들의 결과는 향후 해당 내분비질환이 있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우수기조발표상을 수상한 김경진 교수는 'Time-dependent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primary aldosteronism after medical or surgical treatment initiation'라는 주제의 연구 (신촌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 홍남기 교수, 원주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임정수 교수팀 공동 연구)를 통해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경우 일차성 고혈압 환자에 비하여 수술이나 내과적 치료 후에도 3년간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높으며, 알도스테론 수용체 길항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치료한 경우에는 비치명적 뇌경색에 대한 위험도가 수술적 치료(부신 절제술)를 한 경우와 달리 높다는 것을 발표하였다.

김경진 교수는 "그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본 연구를 통해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특히 수술적 치료를 한 환자의 경우) 환자에서 수술적, 내과적 치료를 한 후라고 하더라도 치료 후 최소 3년간은 심방 세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 주의 깊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Hypertension에 2021년 6월호에 게재되었다.

한편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배재현 교수는 ‘Remission of type 2 diabetes after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according to body mass index: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주제의 연구(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훈, 김신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서경 교수팀 공동연구)를 통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가 수술 전 체질량지수에 관계없이 비만대사수술로 유사한 정도의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음을 발표하였다.

배재현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2형당뇨병의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체질량지수가 낮은 환자들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근거가 부족하고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2형당뇨병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 유사한 수준의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60개월 이상 추적 관찰했을 때에도 지속됨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하며 "아시아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체중에서 2형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결과는 향후 2형당뇨병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JCN 논문상 수상 

김지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논문상’과 2021년 10월 30일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JCN) 는 SCIE 영문학회지(2020 Impact factor 3.077)로 대한신경과학회는 매년 JCN 게재 논문 중 최근 2년간 타 SCI 및 SCIE 저널에 인용이 가장 많이 된 JCN 논문을 선정해 ‘JCN 논문상’을 수상한다.

김지은 교수가 JCN에 개재한 ‘Neurological Complications during Treatment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논문(1저자 및 교신저자: 김지은 교수)은 SCI 및 SCIE 저널에 총 412회 인용돼 관련 분야에서 연구의 중요성과 의미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지은 교수는 올 10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에서 백신과 관련된 중증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위약을 초래하는 길랑-바레 증후군 및 Parsonage-Turner 증후군 (신경통근위축증) 관련 다기관 전국 연구를 기획하고, 연구 선정 및 진행해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지은 교수는 길랑-바레 증후군 등 염증성신경병증을 비롯한 신경근육질환 분야에서 전문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학술이사,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재무이사,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미디어관리이사, Annals of Clinical Neurophysiology Editorial board member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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