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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감염관리, 공간 멸균으로 확실하게 잡아야”
“원내 감염관리, 공간 멸균으로 확실하게 잡아야”
  • 조은 기자
  • 승인 2021.11.1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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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 출시
'수입품 대비 10분의 1' 가격경쟁력 강화

휴온스메디케어가 12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최근 출시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을 선보였다.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감염관리실 별도 운영을 법제화하는 등 감염관리가 지속적인 쟁점으로 떠오르지만, 병원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휴엔 IVH ER'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공간멸균기다. 고온 고압 상태로 액상의 멸균제를 미립자화하고 대기 중에 증발시키는 이른바 에어쿠션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멸균제의 안정적 확산과 우수한 소독력을 보장한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과산화수소 증기화 기술, 스크러버를 통한 멸균제 분해, 지시제의 국산화다.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많은 양의 멸균제를 증발·확산시키고 스크러버가 분포된 멸균제를 분해한다. 이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내부 잔존 멸균제가 없어 친환경적이며, 응결로 인한 부식과 변색에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멸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화학적 지시제(Chemical Indicator)와 생물학적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를 제공한다. 화학적 지시제는 멸균 상태를 즉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생물학적 지시제는 1주일의 배양 기간이 소요된다. 생물학적 지시제의 경우 가장 살균이 어려운 포자균을 배양시켜 멸균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제품은 가격과 크기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보급에 중점을 둔 휴온스메디케어는 ‘수입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또한 데스크톱 본체 정도의 크기로 휴대와 이동이 용이하다. 

회사 관계자는 "멸균 서비스가 1회 500-1000만원인데 그 가격으로 저희 기기를 사용하는 게 경제적이지 않나”라며 "분사력 성능뿐 아니라 ‘잔류 소독제를 얼마나 안전하게 케어하느냐’가 중점인 제품"이라고 피력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안용성 상무는 “구급차, 소방차 등의 정부 계약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감염관리 솔루션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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