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11월 15일
[병원계 소식] 11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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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을지대병원 양윤석 교수팀, 일반 로봇수술 기구로 '무흉터 및 단일공 로봇수술 가능' 테크닉 개발 

양윤석 교수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팀이 자궁 및 난소 보존 수술에서 로봇 단일공 및 무흉터 수술에 활용되는 ‘로봇 글로브 포트 테크닉’을 개발했다고 병원 측이 15일 전했다.  

기존에는 로봇 단일공 수술 시 활처럼 휘어지는 전용 기구를 삽입, 교차로 배결해 수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구가 잘 휘어지는 탓에 가해지는 힘이 부족해 일부 로봇 단일공 및 무흉터 수술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양 교수팀은 로봇 단일공 전용 기구가 아닌 일반 로봇 수술 기구를 병렬 배치했고, 이를 바탕으로 무흉터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일반 로봇수술 기구는 사람의 관절과 똑 같은 움직임을 행할 수 있어서 수술 부위에도 강한 힘을 가할 수 있다. 이로써 △자궁근종제거술 △자궁선근증제거술 △난소종양제거술 △자궁내막증수술뿐만 아니라 △자연개구부(질) 등을 통한 무흉터 자궁적출술 등에서 섬세하고 안정된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는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표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낸 것으로, 향후 더욱 정교한 단일공 및 무흉터 수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로봇 단일공 복강 및 질식 수술에서 손 관절 강화기구 사용을 위한 로봇 글로브 포트 테크닉’(Robotic glove port technique for the endowristed rigid instruments in robotic single-site transabdominal and transvaginal surgery)’이란 제목으로 SCI 학술지인 ‘Journal of Robotic Surgery’에 등재됐다.  

■ 일산백병원, 자살 예방하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 개최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지난 12일 '제13회 생명사랑 세미나-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지난 12일 '제13회 생명사랑 세미나-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생명사랑팀이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제13회 생명사랑 세미나-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게이트키퍼란 ‘자살신호’를 인식하여 자살 위험에 처한 자를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사람으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불린다.

병원은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원찬호 교육담당자를 초청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에는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개념과 역할 △자살예방 생명지킴이의 역할 수행 시 알아야 할 정보 △자살위기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자원 안내 등이 포함됐다. 

병원의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는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에 연결해줄 수 있도록 관련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해 지역사회 내 자살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병원, "근육 질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영향" 연구결과 발표

(왼쪽부터) 가정의학과 전영지, 재활의학과 김충린, 영상의학과 이태영, 호흡기내과 강병주, 심장내과 박경민

울산대병원 교수진(가정의학과 전영지, 재활의학과 김충린, 영상의학과 이태영, 호흡기내과 강병주, 심장내과 박경민)은 최근 근육의 양뿐만 아니라 질 또한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다. 암, 심뇌혈관질환, 심지어 사망 위험까지 증가시킨다. 흔히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높아지고, 근육량은 많을수록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이 함유된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을 보정한 후에도 지방이 적은 근육은 대사증후군 유병을 낮추었고, 지방이 많은 근육은 대사증후군 유병을 높였다. 특히 남성과 폐경 여성에서 근육량과 대사증후군 유병률 간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이들보다 연관성이 적게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전영지 교수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 또 근육의 질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또한 “중년 이후의 비만 환자에게는 좋은 근육을 늘리는 치료가 중요하겠고, 이러한 치료가 비만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 논문은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2021년 9호에 게재됐다.

■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1000례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이 지난 12일 로봇수술 1000례 돌파를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취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갑상선외과 등에서 높아진 수술 수준과 미래 의료 방향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갔다.

로봇수술 분야는 빠른 속도로 발전, 대중화되어 점차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과가 많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수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하대병원은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택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하고 질 높은 수술을 통해 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센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아이스팩 재활용 봉사활동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봄시내 봉사단은 11일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를 찾아 아이스팩 재사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는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양호한 상태의 아이스팩을 깨끗하게 세척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하고 있다.

봄시내 봉사단은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를 방문해 아이스팩 세척·건조·소독 작업을 했다. 봉사단이 이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스팩은 4000여 개에 달한다.

봄시내봉사단과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는 이 되살린 아이스팩을 전통시장, 식당, 정육점 등 약 50개 소상공인 업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봄시내 봉사단은 아이스팩 재사용에 앞장서 왔다. 지난 9월부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누구나 아이스팩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스팩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원내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민경하 봄시내 봉사단 단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은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수도 있다”면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봄시내 봉사단은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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