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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화재피해 회원에게 재난지원금 전달
서울시醫, 화재피해 회원에게 재난지원금 전달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1.13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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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사회도 위로차 회비 대납
오형태 원장 "회원들 걱정에 힘입어 빠르게 복구 마쳐"
(왼쪽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오형태 원장,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가 화재 피해로 병원 운영을 1달간 중단했던 구로구의사회 오형태 원장에게 재난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회원의 아픔을 달랬다.

구로구의사회에서도 오 원장의 상심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2021년도 의사회비(의협·시·구) 100여 만원을 대납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전달했다.

12일 재난지원금 전달식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 박치서 서울시의사회 사무처장, 전숙현 구로구의사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달 14일 새벽 시간이었다. 화재 원인은 멀티탭 합선으로 추정된다. 오 원장이 운영하는 오형태내과의원은 한달여간의 피해 복구를 마치고 12일부터 진료를 재개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지원금을 전달하며 "겪으신 충격과 피해에 비해 약소한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은 "생각보다 빨리 복구를 마치셔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형태 원장은 "회원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피해를 수습할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다시 만난 환자 분들도 따뜻하게 위로를 전해주셔서 새로 개업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재개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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