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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적십자사 '최고명예大章' 수상
경북의사회, 적십자사 '최고명예大章' 수상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1.11.1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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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기부금 5억 이상 납부 회원에게 수여
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돕는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나눔 실시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류시문 지사회장
(왼쪽부터)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지난 11일 창립 116주년을 맞은 대학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구호산업 및 사회봉사를 위한 재원 조성, 헌혈 운동 등 적십자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부여하는 상이다.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인 회원에게는 ‘최고명예대장’이 수여된다.

경북의사회는 지속적으로 희망나눔사업을 펼치며 적십자사에 매년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1004와 함께하는 황금도시락 전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대학적십자사로부터 △2009년 회원유공장 은장 △2011년 회원유공장 금장 △2016년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이우석 회장은 “경상북도의사회는 1946년 창립된 이래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사회공헌사업단을 발족하여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많은 의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수상할 수 있었던 이 상은 의사회가 앞으로 더 건강한 세상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춥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경북적십자사 포항남구급식소에서 경북의사회와 적십자사봉사원들이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같은 날 경북적십자사 포항남구급식소에서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나눔 행사를 개최해 포항지역 310세대의 적십자사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에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선정해 도시락을 제작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포항시의사회 탁우택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경북적십자사에서 류시문 회장과 대한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 김영락 회장 등 봉사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는 물론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비록 한끼의 작은 식사지만 이렇게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황금 도시락 전달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시간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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