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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2일
[병원계 소식] 11월 1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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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세브란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센터 개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이 첨단재생의료 연구기반 조성을 통해 임상연구 활성화와 연구경쟁력 강화로 미래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

병원은 지난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 개소를 기념해 봉헌식을 거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4개 분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기관으로 조건부지정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주간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세포치료센터는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질병 치료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연구 기관으로, 클린룸, 세척실, 세포보관실, 품질관리실, 전실, 탈의실, 무균갱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세포치료센터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으로 중증 및 난치성 질환의 융복합치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환자들의 생명 연장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2021년 우수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 인공신장실이 2021년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각 의료기관이 혈액투석 표준 치료지침을 준수하는지 평가함으로써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기준은 의사와 간호사 인력, 시설과 장비, 수질검사, 투석 과정, 윤리성 등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는 투석 전문의가 상주하는 투석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인공신장실 리모델링을 통해 14개의 투석병상을 추가해, 총 48개의 투석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 최첨단 혈액투석 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이 보다 양질의 투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차움 프리미엄검진센터,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 4개 분야 최우수 등급 획득

차움 건강검진센터 차충근 교수가 내시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 제공)
차움 건강검진센터 차충근 교수가 내시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 제공)

차병원 차움 프리미엄검진센터(원장 이동모)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4개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여 3년 주기로 시행하는 평가다. 금번 평가에는 총 6199개의 의원급 기관이 대상이 됐으며, 2019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의 기간을 평가받았다. 차움은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일반검진과 유방암에선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움은 또한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도 재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의료진의 자격 △시설 및 장비 △내시경과정 △성과 △감염 및 소독 등 총 5가지 분야 61개 항목을 평가한다.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우수내시경실 인증 재획득을 통해 차움은 의료의 질과 안전성에서 신뢰도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차움 차충근 검진진료 부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최근 국가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을 ‘예방 가능한 암’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등 검진을 통한 암의 조기발견이 건강관리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 감염병의 위험을 최소화한 안심방역 검진센터로 고객에게 최적의 검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러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과 MOU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대표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르게이 메스트니코프(Sergei Mestnikov)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사하공화국대표단은 지난 5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위치한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를 방문, 의료기기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윤택림 센터장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의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Stanislav Zhirkov)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제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상당 수 참석하는 등 이날 협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정보 및 개발 교류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 및 운용에 대한 교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협의와 연구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로써 양국의 실질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 가속화와 보건의료분야 및 의료산업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사하공화국 대표단은 이날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투어를 통해 센터 내 입주기업과 40여종의 최신 장비 등을 둘러봤으며, 윤택림 병원장과 조찬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윤택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면서 “뛰어난 연구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하공화국 대표단은 우리정부 초청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차 방한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의료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한양대·홍익대와 공동연구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질병의 조기발견과 국민건강 증진, 건강검진 수검자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한양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연구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사업 과제는 ▲질환 연계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관한 문헌 조사 연구(책임자 : 홍익대학교 정상규 조교수)와 ▲건강검진센터 운영방식에 따른 공간 유형 및 규모에 관한 연구(책임자 : 한양대학교 앙내원 교수)로, KMI는 연구 당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관련 전공자들이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홍익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 관련 현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 동향을 파악하고 표적 질환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검진센터 공간 개선 사업 시 건축계획 지침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한국형 검진센터의 해외 진출 시 검진센터 공간 유형을 활용하여 시설 표준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과 건강검진 수검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매년 다양한 조사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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