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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보사연과 '빅데이터 활성화' 위한 MOU 체결
공단, 보사연과 '빅데이터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1.1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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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가 정책 방향 설계 등에 필수 기초 자료로 활용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이태수 보사연 원장(왼쪽부터)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이태수 보사연 원장(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동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과 지난 10일 보사연에서 업무협약 체결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획 및 성과 공유 △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인프라 지원 △사회경제적 수준 측정을 위한 지표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협약체결에 앞서 보사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문제점과 모순의 원인을 설명했다. 또 미래 의료전달체계 개편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연구를 위한 방향성을 논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간담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국민 의료이용 영역의 연구뿐만 아니라 인구‧사회‧경제‧노동 분야로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보사연 등 국책연구기관에 전용 분석좌석 배치 등 정책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사연 이태수 원장은 “차제에 공단이 보사연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에 소장한 빅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써 국가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며 “공단의 이러한 방침이 커다란 외부경제효과를 가져와 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세미나에선 공동연구의 실효성 확보와 관련된 주제를 다뤘다. 건보공단 김재용 데이터관리부장은 국민건강보험 DB현황을 소개하고 공공부문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보사연 강신욱 선임연구위원은 사회보장정책에서의 건강보험 행정자료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밑바탕으로 국가 정책방향 설계 등에 빅데이터가 필수적인 기초자료로써의 역할을 하며, 향후 사회경제분야 연구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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