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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 2종 건보 적용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 2종 건보 적용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10.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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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3호 신약’…1주 48만9796원으로, ‘브론패스정’도 급여화

한미약품의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 2품목이 다음 달부터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1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이 신규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 등 2품목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롤론티스는 고형암 등에 대한 세포독성 화합요법을 투여받은 환자의 혈액 내 호중구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투약하는 약제다. 한미약품이 처음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자 국산 33호 신약으로 지난 3월18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이후 지난 7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해 건보공단과 약가협상 후 건정심에 올라왔다. 

건정심의 이번 결정으로 종전 비급여 시 연간 투약비용이 약 260만 원에 달했던 롤론티스의 투약비용은 환자 본인 부담 5%를 적용해 약 9만 원 수준으로 대폭 경감된다. 예상 투약인원은 5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마찬가지로 급여화가 결정된 한림제약의 브론패스도 이날 상한금액이 결정돼 종전 비급여 시 약 6000원이었던 연간 투약비용이 환자 본인부담 30% 적용으로 약 1300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예상 투약인원은 약 67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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