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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9일
[병원계 소식] 10월 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0.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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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 정보시스템(PACS) 구축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을 완료했다.

국립암센터는 영상의학, 핵의학, 병리학 등 분야별로 별도 구축해 관리되던 11개 솔루션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지털 PACS를 통합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한 PACS로 의료영상 정보의 관리 효율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의 연동도 용이해졌다.

PACS 구축으로 원내의 모든 의료영상 정보의 무손실 압축**방식 보관이 가능해져 고화질의 원본 데이터를 임상 진료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판독 기능과 검사비교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 파일 암호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서버 이중화로 실시간 백업(backup)이 가능해져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솔루션의 경우 영상 로딩속도가 1/5 수준으로 줄었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암관리법 개정으로 연구진의 의료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차세대 디지털 통합PACS 시스템의 구축은 의료데이터와 영상데이터의 데이터 결합을 가능케함으로써 수준 높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1월 방대한 양의 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하는‘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 사업’의 대상자로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홍기태·김동욱)를 선정한 바 있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28주년 기념식 성료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6일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내 최초 ‘이대비뇨기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병원발전을 도모할 것임을 밝혔다. 

코로나 19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교직원들이 이대목동병원의 영웅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내년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및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이라는 두 날개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되는 비뇨기 전문 병원이다.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2015년 개원 후 1천 례 가까운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고 차별화 된 인공방광 수술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대비뇨기병원은 인공방광센터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최고의 고난도 비뇨기 수술을 선도하는 허브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에 AI기반 4차원 시뮬레이션 기법의 진단 기술까지 합쳐져 최고의 비뇨기 전문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Medi·Healthcare Cluster)’ 성공에 이대목동병원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섬김과 나눔, 도전이라는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첫 소명을 기억하고 이화가 산·학·연·병 대표 기관, 나아가 R&BD의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이 이대목동병원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선영 본부장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이대여성암병원 도약 △임상시험센터 확충 △김옥길 홀 재탄생 등 이대목동병원 4가지 핵심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진행됐고, 이대목동병원이 개원한 1993년 입사한 교직원과 1993년 태어난 교직원들이 함께 출연하는 ‘특별 감동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인공방광센터, 부인종양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질환별 특성화된 센터 중심의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융합의학연구원, 이화임상시험센터 등 특화된 연구 기관을 운영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서남부 대표 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에 대한 난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국대병원, ‘지역구의사회 위한 학술대회’ 성료

건국대병원이 지난 25일 ‘지역구 의사회를 위한 건국대학교병원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까지 ‘5개구(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합동 학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 명칭을 변경하며 12회를 맞이했다. 매년 지역 거점 병·의원 의료진이 모여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5개구 의사회원 227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최신 지견(감염내과 박가은 교수)’, ‘당뇨 환자의 다양한 약물 병합 요법(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 ‘복통의 유발 요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 ‘치매 진단과 최신 치료제(신경과 문연실 교수)’, ‘노악(NOAC) 치료의 이해(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 ‘유방초음파 정복하기(영상의학과 최나미 교수)’, ‘불면증의 약물치료와 상담치료(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CBC 검사 결과의 올바른 이해(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 등 총 8개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학술대회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의료계 일선에서 방역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계신 원장님들께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협약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김대희)가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행사는 10월 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김대희 한국병원홍보협회장,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판데믹 위기를 비롯한 각종 재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 기관의 회원 및 기관 간의 신속·정확·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고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대응하고, 대응과정에서 국민을 방역의 대상이 아닌 방역 주체 및 동반자로 여기고 적극적인 소통과 경청, 공감하는 정책을 부각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평시 위기관리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은 물론 국민을 위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공동 교육 및 연구, 저술 등에 공조하고, 이를 통한 결과물을 방역 주체기관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유관 기관에 정책제언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김대희 한국병원홍보협회장은 "신종 감염병과 팬데믹 위기극복,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소통강화 등 양 기관이 의미있는 성과들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병은 물론 만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신속한 소통과 위기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ISO 인증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는 지난 30일(목) ‘ISO 13485:2016 인증기념, 제 4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의 ISO 13485 인증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 및 사용적합성 테스트 동향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COVID-19에 따른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동향 △COVID-19 관련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 사례, 총 2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일호 센터장(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의 ‘사용적합성의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COVID-19와 사용적합성(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최찬진 팀장) △사용적합성 테스트 품질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BSI Group Korea 최민용 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용적합성 지원 방안(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 우한나 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COVID-19 자가검사키트,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비대면 손 재활 의료기기 등의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 사례를 공유했다.

박일호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외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체외진단기기 등 국내 의료기기의 개발 가속화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지난 7월 비유럽권 최초로 ISO 13485(국제 의료기기 품질 경영 시스템 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5일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병원은 지난 7월 보험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거점 어린이재활병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해당 사업에 지원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며 국내 최초로 경기도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맞춰 일산병원은 ‘CLOSER 2 U’ 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체계화와 환자와 가족의 요구에 맞는 최고의 전문·첨단 재활치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어린이재활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애아동에게 꼭 필요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아동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 표준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병원 측은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실, 희망둥이 성장발달클리닉 등 그간 구축 운영해 온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위험신생아기의 장애 발생의 선제적 예방 및 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한 고위험영유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 시행해 온 오전집중치료프로그램과 낮 병동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과 더불어 취학준비프로그램, 오후집중치료프로그램, 소아청소년 통증클리닉, 병원학교 운영 등을 새롭게 시행하며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더불어 가정생활 및 학습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환아와 가족의 요구가 반영된 환자 및 가족중심의 개인별 맞춤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치료시기별, 질환별 부모교육 및 가정운동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중증 장애아동 단기 돌봄 서비스, 비장애 형제 ‧ 자매 돌봄 지원 서비스 등 환자와 가족 맞춤형 재활의료 연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의 원활한 사회참여 및 일상생활 영위를 돕게 된다.

나아가 어린이재활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자원과 유관기관을 포괄하는 지역사회 어린이 재활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확장된 장애아동과 가족 중심의 포괄적인 어린이재활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장애아동의 생애주기에 재활치료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주력함으로서 전국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및 치료시설에 대한 중앙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어린이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치료팀을 구성하고 로봇재활치료, 수치료 등의 첨단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어린이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며 권역 내 선도적인 어린이재활 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며  “이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시행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의기관으로서 소아재활치료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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