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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30일
[병원계 소식] 9월 3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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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업무협약 

경찰병원(원장 이승림)은 9월 30일, 본원 별관 회의실(2층)에서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행복잇다사회적협동조합과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은 경찰병원 퇴원 취약계층 환자(저소득 장애인,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본원 방문 시 동행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이동과 병원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 가족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경찰병원 의료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시행은 물론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병원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최근 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림 경찰병원장은 “이동의 불편함으로 무력감을 느끼는 환자분들이 편리하게 적시에 병원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활력과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위탁 운영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장관상 

이대목동병원(원장 유재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9월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상담 등 기본 사업을 비롯한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치매 환자 쉼터 등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뇌몸튼튼 걷기운동(특화사업), 배회·실종 예방을 위한 어르신 인식표, 위치추적기 무료지원서비스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지역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지역 내 경증 치매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인지훈련 로봇 ‘보미’를 무료 대여하고 인지훈련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건하 서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장(사진,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령 인구,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 주민과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ICT,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 예방 및 관리법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완료

고려대학교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하며, 고려대의료원 전체 P-HIS을 완성했다.

안산병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5시 미래의학관 8층 회의실에서 P-HI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정환훈 진료부원장, 고려대의료원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 삼성SDS 홍혜진 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오픈 의사결정 확인서에 양측 대표가 서명 후 P-HIS가 공식 오픈됐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3월 27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적용된 P-HIS는 구로병원을 거쳐 안산병원이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전체에 P-HIS를 구축하게 되였다.

P-HIS는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참여로 개발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 업무를 38개의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하여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 건강기록 등의 환자에 관한 데이터를 의료기관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치료 효과 증진 및 환자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P-HIS의 도입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미래 의료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다”라며, “가까운 미래에는 환자의 유전체, 습관 및 생활환경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시스템이 일상화될 것이고 그 중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전남대병원(원장 안영근)이 개원 111주년 기념 ‘디지털 혁신과 정밀의료기술의 미래’ 심포지엄을 지난 24일 병원 덕재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연내 개소 예정인 의생명연구지원센터와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안영근 병원장과 김재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신명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손경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정책국장,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비롯해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됐다.

이날 안영근 원장은 환영사에서 전남대병원 내 추진 중인 정부 사업 및 인프라 구축 현황을 소개하면서 본 심포지엄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남대병원이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유익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은 “AI 중심도시 광주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의료분야를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심포지엄은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한재영 교수의 사회로 총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병원 협력네트워크 기반 의료인공지능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조형호 교수(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와 김수형 교수(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원)가 발제했다.

2부에서는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용락 사무관(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이훈희 본부장(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략기획본부), 김대진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황희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각각 발표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현재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등 대표적인 빅데이터·AI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연내 개소될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와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첨단시설을 갖춘 산학병연관 협력연구의 핵심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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