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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 맞는다
17일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 맞는다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9.1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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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별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AZ 4~12주 범위 내에서 가능
백신 1차 접종기관 외 타 기관에서도 2차 접종 가능
10월 1일부터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접종 시작

17일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 외에서도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레브리핑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SNS 당일신속예방서비스 또는 각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 연락처를 올리는 방식으로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잔여백신은 1차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다. 다만, 내일부터 2차 접종도 가능해짐에 따라△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 앱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 및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여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해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2차접종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등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허용된다.

더불어, 의료기관별로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접종 예약은 자동적으로 취소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되나, 오는 28일(화)부터는 본인의 사정으로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4주~12주 범위 내에서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 2차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 기준으로 2일 후로 예약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반장은 “그동안 예방접종 순서가 되었지만 예약이나 접종 기회를 놓쳐서 접종하지 못하신 미접종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한다”며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백신 종류는 대상자에게 백신별 공급 일정에 따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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