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시간 12→4시간 줄이면 감염위험은 3분의 1로 감소
만남시간 12→4시간 줄이면 감염위험은 3분의 1로 감소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9.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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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15일 연구결과 발표
4시간 만나더라도 환기 10분마다 하면 감염위험 50→18% 감소

만남의 시간과 모임 횟수 그리고 환기 횟수 등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원(KIST) 박사는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저희는 과학과 근거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해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자 과학적인 근거”라며 모임 자제가 코로나19 감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모임(직장에서 평소에 만나는 사람들이 아닌 경의 모임)을 평소보다 약 40% 정도 감소하게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약 한 달 반여 후에는 33% 감소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다”며 “더불어, 보통 12시간을 만나게 되면 감염 위험이 대략 60%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를 4시간 정도로 모임의 시간을 줄이게 되면 그 감염 위험이 약 35% 정도록 감소한다”고 모임의 횟수와 만남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기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환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 80%의 감염 위험이 있지만, 환기를 1시간에 2번 정도 하는 경우에는 60%, 환기를 10분에 1번씩 하는 경우에는 약 40%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시간 정도 모임 시간을 갖게 된다 할지라도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위험은 50% 정도 인데, 환기를 10분에 1번씩 해준다면 18%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박사는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마스크는 첫째 남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유용하며 자기가 감염자라고 하면 자기로부터 나오는 비말이 KF94 마스크를 쓴다고 하면 약 30% 정도로 감소된다”며 “나를 보호하는 입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비말이 자기한테 들어오는 양의 약 1% 정도로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박사는 “결론적으로 오래간만의 만남을 줄이거나 혹은 모임의 시간을 짧게 하거나 환기를 자주 하면 감염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더불어,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과학적인 입장에서 다시 한번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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