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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9월 14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9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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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하·오은지 교수팀, 대한내과학회지  우수논문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정병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 공동연구팀의 논문이 대한내과학회지의 2021년 상반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병하·오은지 교수 

오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신장이식 환자에서 BK 바이러스 감염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BK 바이러스 특이 ELISPOT 검사의 유용성” 에 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ELISPOT(enzymelinked immuno-spot assay : 고착화효소항체법에 의한 항체생산 세포 수 측정법) 이라는 검사를 이용해 환자별 BK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평가하였고, ELISPOT결과가 이식 이후 BK 바이러스 감염 발병 및 BK 바이러스 신증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임으로서, 환자 별로 맞춤형 면역 억제제 용량의 조절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한편 정병하, 오은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장 이식 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12편의 이식 면역관련 논문을 SCI(E) 급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 김종연 교수, 생명나눔주간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외과 김종연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기념해 장기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연 교수는 적극적인 장기 기증자 발굴과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뇌사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증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김종연 교수는 “많은 뇌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생명 나눔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도 뜻 깊은 결정을 내려주신 장기 기증자 및 유가족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생명 나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황웅주 교수, 美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웅주 교수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 대회’에서 포스터 부분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백내장 수술 시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도수계산식의 정확도가 생체계측법에 따라 다르기에 임상 활용에 주의를 필요로 하며 각 생체계측기기에 따른 최적화된 인공지능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인 ‘광간섭단층촬영기 종류에 따른 인공지능 도수 계산식 정확도 비교’로 본 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앞으로도 광간섭단층촬영기기를 이용한 생체계측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차용준·최원영 전문의, 대한종양내과학회 최우수구연상·구연상 수상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차용준 전문의와 희귀암센터 최원영 전문의가 ‘제14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각 각 최우수 구연상과 구연상을 수상했다.

△차용준·최원영 전문의

이번 대회에서 차용준 전문의는 ‘소수 전이 대장암의 전장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 (Whole-genome and Transcriptome Sequencing of Oligometastatic Colorectal Cancer)’를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대장암센터 차용준 전문의는 대장암센터 오재환 전문의, 김번 전문의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대장암 환자의 전장 유전체와 전사체를 포함한 포괄적인 유전 분석을 수행해 완치·장기 생존과 관련된 특징적 암 유전체와 전사체 변이를 최초로 발견했다.

차 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원격 전이가 확인된 대장암 환자에서 환자별 유전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혈액 내 종양 DNA 및 종양세포, 암 오가노이드 기반의 종단 유전체 분석을 통한 후속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귀암센터 최원영 전문의는 ‘국소진행성 비인두암 및 구인두암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혈장 DNA 모니터링 연구(Plasma DNA monitoring of Ebstein-Barr virus and Human Papilloma Virus in locally advanced nasopharyngeal and oropharyngeal carcinoma)’를 주제로 구연상을 받았다.  

최원영 전문의는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전문의, 양성자치료센터 문성호 전문의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국소진행성 병기의 비인두암·구인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중합효소연쇄반응(droplet-digital PCR) 방법을 통해 환자의 혈장에서 EBV, HPV의 DNA를 검출했다. 이어 치료과정 중 이 검사법이 치료반응과 예후 예측, 재발·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민감도가 높은 검사법임을 검증했다. 

최 전문의는 “혈장 DNA 검사법을 이용해 항암방사선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 환자들을 선별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보조 항암 치료를 시행해 임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영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이달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합회가 주최한 ‘2021 한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한국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요로감염으로부터 분리된 시프로플록사신 내성 대장균의 분자 역학(Molecular Epidemiology of Ciprofloxacin-Resistant Escherichia coli Isolated from Community-Acquired Urinary Tract Infections in Korea)’이다.

국내에서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시프로플록사신 내성 대장균의 항생제 감수성, 유전형, 내성 유전자를 포함한 세균학적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 균주의 특성을 규명했다.

김봉영 교수는 “요로감염은 가장 흔한 지역사회 감염 질환 중 하나”라면서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로 인해 환자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국내 항생제 내성 대응 대책 수립에 기여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 신선 연구강사·김윤섭 조교수,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가톨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의사과학자 신선 연구강사와 김윤섭 조교가 우수한 논문을 연이어 발표했다.

△신선 연구강사·김윤섭 조교수

신선 연구강사는 최근 논문 ‘비침습적 전립선암 전이 예측 마커 발굴’을 국제학술지인 Genomic Medicine에 발표했다. 

신 연구강사는 연구를 통해 기존 검사용 장비를 체내 조직 안으로 삽입해 확인해야 했던 전립선암의 전이 여부를 소변으로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윤섭 조교는 논문 ‘전암성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회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 

김 조교는 동일 환자에게서 전암(광선각화증) 및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병변의 부위별 미세절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피부암 진행 과정에서의 유전자 변이 기전을 규명해, 피부암을 조기에 선별해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신선 연구강사는 의과학 복합학위과정을 통해 의무석사 과정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융복합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윤섭 조교는 피부과 전문의 이후 융복합의학과에서 병역 특례 전문연구요원 과정과 연계해 전일제 박사과정 중이다. 

■김계환 교수, 국제학술지 INJ 편집위원장 선출

김계환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지인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INJ)’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NJ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된 국제학술지로 비뇨의학과 질환을 포함한 임상신경학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고 유망한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 2회의 특별호를 발행했고 2020년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는 2.835로 신경비뇨기과학 분야에서 가장 높다.

김계환 교수는 “INJ가 비뇨의학 분야의 대표 저널로 빠르게 성장할 중요한 시기에 편집위원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INJ의 방향성을 제고해 비뇨의학과 신경비뇨의학의 융합을 추구함과 동시에 비뇨의학과 질환과 치료 전략에 특화된 학술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저널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나 건국대병원 교수,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각 학회에서 추천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과학기술우수논문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 *논문은 ‘QXDx BCR-ABL % IS Droplet Digital PCR 검사의 성능 평가’이다.
*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QXDx BCR-ABL % IS Droplet Digital PCR Assay

이 논문은 만성골수구성백혈병 환자의 진단과 예후 평가에 필수적인 BCR-ABL 유전자 융합산물을 검출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Droplet Digital PCR 기법에 대한 분석적 성능 평가를 통해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한 첫 번째 연구 논문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미나 교수는 “훌륭한 연구진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분자진단기법을 비롯한 새로운 의료 기술이 임상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미나 교수는 2019년에도 간섬유화증의 정도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기 위해 4종류의 생체표지자들을 비교 평가한 첫 번째 논문으로 제 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20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건국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허미나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영문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2020 JCR IF 3.464)의 편집장으로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의 학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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