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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올해도 소아암환우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
서울시醫, 올해도 소아암환우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9.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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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사진 左)과 이동윤 대회장(사진 右)

서울시의사회가 올해도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소아암환우돕기조직위원회는 4일(토) 오후 3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에큐온과 함께하는 소아암환우돕기) 제18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본 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100% 순수 기부 대회로 오승재 한국마라톤연맹 회장(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이동윤 대회장(전 대한외과의사회장)을 비롯해 많은 의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5억4천만 원의 기부금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소아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대회에 수년 전부터 참가하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임원진들이 직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라톤 대회는 열리지 못하고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만 진행됐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렇게 18회까지 이어지며 꾸준히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시의사회는 수년 전부터 이 대회를 적극 후원하며 참여하고 있고 저도 전임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소아암환우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리며 내년에는 꼭 야외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윤 대회장은 “비록 마라톤 대회는 치루지 못하지만 오늘 전달식 장소를 빌려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대회를 후원해 준 애큐온, 오승재 한국마라톤연맹 회장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소아암 환우들에게 많은 액수의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드리는 마음을 기억하고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올해도 6명의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이 이동윤 대회장, 박명하 회장, 길광하 애큐론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정영석 애큐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 김동미 한국마라톤연맹 이사, 오승재 한국마라톤연맹 회장(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순으로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이외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 3명에게도 기부금 300만 원이 전달됐고 이어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을 마친 후 이날 행사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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