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2 (목)
[의료기기 업계 소식] 8월 18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8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8.1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 출범…분자진단 대중화 본격 시동

씨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송파빌딩에서 씨젠의 중장기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의료사업을 담당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장 김종석 원장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장 김종석 원장

씨젠은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과 질병의 위험인자들을 관리하는 후성유전학적 관리를 결합해 글로벌 의료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영역 중 하나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범한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검토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의료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씨젠은 이러한 사업영역의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함은 물론, 독보적인 분자진단 기술과 의료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글로벌 의료사업은 ‘분자진단의 대중화’라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미래 핵심사업중 하나"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분자진단으로 일상을 지키는 세상을 한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임직원 소장품 온라인 경매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물품 전달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7일 안산 '평화의 집'에 입소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7일 안산 '평화의 집'에 입소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로슈진단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한 개인 소장품을 온라인 판매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조니 제)은 지난 13일 '임직원 소장품 사내 경매'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판매 수익금 전부와 회사 기부금을 더해 안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안산 평화의 집’에 필요물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선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개인 소장품을 기증받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협업 툴로 생방송 경매 진행과 실시간 댓글 참여를 통해 낙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회사도 1점의 낙찰 품목당 50만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하며 후원을 위한 성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회사와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조성한 후원금은 2010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장애인 복지시설 '안산 평화의 집'의 입소자 생활 환경 개선 물품 마련을 위해 사용됐다.

한국로슈진단 조니제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사내 경매라는 새로운 형태의 자선 활동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 ‘3D 프린팅 의료기기’ 최초 혁신의료기술 선정

애니메디솔루션의 유방보존술 가이드.
애니메디솔루션의 유방보존술 가이드.

애니메디솔루션(대표·김국배)의 '유방보존술 시 절제 계획을 유도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던스'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제2021-197호) 개정안)에 선정됐다.

애니메디와 서울아산병원이 협업해 연구·개발한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유방암 환자의 의료 영상을 3D로 분석하고, 3D 프린팅을 통해 종양 제거 수술 가이드를 제작해 유방암 수술을 돕는다. 

특히 이번 혁신의료기술 선정은 국내 3D 의료기기로서는 첫 사례다. 애니메디는 이미 2019년에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모형을 이용한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시뮬레이션'으로 그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 기술 중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혁신의료기술 평가 제도는 지난해 3월 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하면서 도입된 것으로 주로 인공지능, 로봇, 3D 프린팅, 가상/증강현실, 정밀의료, 재생의료 등 첨단·혁신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유방보존술 가이드의 혁신의료기술 인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3D프린팅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애니메디가 주관하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한 케이스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이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애니메디는 이번 혁신의료기술 인정 외에도 이미 지난해 7월에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호주 Victorian Breast and Oncology Care에서 임상 적용을 위한 승인서를 준비 중에 있다.

애니메디 김국배 대표이사는 "이번 혁신의료기술 인정이 가능했던 이유는 기존 종양 표시 방법들로는 불가능했던 것을 이뤄냈기 때문"이라며 "영상 진단 장비, 의료 로봇, 의료기기, 의료 소품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트로닉, 2분기 연결 매출 447억, 영업이익 121억...역대 최고 실적 달성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루트로닉 로고.
루트로닉 로고.

더마브이는 그동안 루트로닉 제품군에 없던 영역의 치료기기이다. 레이저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트랙(Intelli Trak)'과 레이저 에너지의 정확도, 균일함을 유지하는 '칼리브레이션(Calibration)' 기술이 적용됐다. 피부 냉각 기술과 실시간 온도 감지 기술을 탑재해, 환자의 시술 부작용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상반기는 매출 77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8.1%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글로벌 영업플랫폼 강화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승인받은 더마브이(DermaV)가 하반기 출시해,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했다.

 

원텍 "코로나 위기극복 이후 상반기 턴어라운드 본격화"

작년 6월 출시한 RF기반 신제품인 '올리지오(Oligio)'
작년 6월 출시한 RF기반 신제품인 '올리지오(Oligio)'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은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2021년 상반기 매출액 214.9억원, 영업이익 28.7억원(개별/감사 전)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약 100.9억원 대비 약 2.13배로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2020년 6월 출시한 RF기반 신제품인 '올리지오(Oligio)'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

또한 지난해 7월 IR52 장영실상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피코케어(Picocare)'의 혁신모델인 '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를 지난달에 출시했다.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원텍이 축적해 온 피코초 기술의 정점이 구현된 레이저 장비로 기존 피코케어보다 펄스 지속시간(Pulse Duration)을 45% 더 빠르게, 최대 출력파워(Peak Power)는 50% 향상됐으며, 올해 하반기 매출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5월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 두 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고, 6월에는 161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해 자본 잠식을 완전 해소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