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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8월 11일
[병원계 소식] 8월 1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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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 항체개발 상호협력 협약 체결

지난 10일 (우측부터)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암 항체의약품 임상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우측부터)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암 항체의약품 임상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 상호교류를 통해 면역 항암 항체의약품 임상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소(연구소장 김영우)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영우)와 이달 10일 ‘치료용 항체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고형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CAR-T) 등 항체 기반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항체의약품 임상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높은 수준의 항체 공학 기술과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치료기술을 개발하여 희귀 난치암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전초기지 구축

​한국원자력의학원 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라듐-226(Ra-226)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재활용 플랫폼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하고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듐-226(Ra-226)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Ac-225) 생산을 위한 원료 물질이다.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악티늄-225(Ac-225)는 림프종,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쓰인다.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비해 수십배에서 수백배 높은 에너지로 암세포를 파괴해 재발 위험이 적고 체내 투과거리가 짧아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쏘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이에 원자력의학원은 의료용 사이클로트론(Cyclone-30)을 이용해 양성자빔을 표적 물질인 라듐-226(Ra-226)에 쏘아 핵반응으로 얻은 악티늄-225(Ac-225)를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하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악티늄-225(Ac-225)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기존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현재 의학원이 생산하고 있는 아스타틴-211(At-211)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알파선 방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생산 보급해 하루 빨리 암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소아건강관리 앱 열나요,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소아건강관리 앱 “열나요” 가 대한아동병원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소아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열나요”를 서비스하는 주)모바일닥터(대표 오남수) 는 8월 10일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 과 열나요 앱의 진료 활용 및 디지털 소아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건강관리 플랫폼 구축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고 구축된 시스템을 진료현장에 적용하며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원을 하고 주)모바일닥터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 테스트 및 성능 최적화를 담당한다.

양자가 개발하는 소아건강관리 플랫폼은 기존 “열나요” 가 서비스하는 열 관리 솔루션에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나 학습장애 환아를 위한 발달 관리 솔루션, 아토피 환아를 위한 피부 관리 솔루션을 추가하고 부모들이 가정에서 관리한 내역을 진료하는 의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2015년 출시된 “열나요” 앱은 입소문만으로 현재까지 100만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엄마들의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감염병감시 시스템과 독감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영락경로원 급식환경 개선 후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영락경로원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와 위생적인 주방 공간 마련을 위한 주방기기 교체 사업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위생적인 조리공간을 제공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락경로원은 홀로된 어르신들과 6.25 전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돕는 무료양로시설이다.

1986년도에 지어진 영락경로원 식당은 낙후된 조리 및 급식 공간으로 인하여 천장, 벽면, 바닥, 배관 등 전면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주방기기는 구입한지 10년 이상 되어 부식되고 망가져 있고,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는 보존식 식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MI는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복합 건조 살균 소독기, 냉동고, 냉장고 등 주방기기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낙후된 주방시설 교체 지원사업 전달식’에는 영락사회복지재단 이홍노 서기이사, 김종태 이사, 신동헌 사무처장, 영락경로원 한경미 원장,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영락사회복지재단과 영락경로원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KMI의 사회공헌활동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 제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사회공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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