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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8월 4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8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8.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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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 박민수 교수, 아시아이식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이식학회 해외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간이식 및 간세포암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박민수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간이식 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 관련,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항산화제인 바이칼린(Baicalin)의 간손상 보호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민수 교수는 “허혈-재관류에 의한 간 손상은 간이식을 진행할 때 흔히 관찰되는 현상이지만, 이식 간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간이식은 간경병증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으로서 치료효과 및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유의미한 연구를 이어나가며 간암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간이식팀(김범수·박민수 교수)은 생체,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몽골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 최서희 교수팀, 전립선암 최적의 방사선 치료 효과 밝혀

용인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서희 교수,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팀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연구위원회에서 주관한 국내 1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에 있어 최적의 위험도 분류법과 최신의 방사선치료 기법들의 효과를 밝혔다.

최서희, 조재호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비뇨기암 연구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기관과 함께 국소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3년 이상 추적 관찰된 1,5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위험도 분류법 중 예후 예측력이 가장 좋은 분류법을 탐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방사선치료에 따른 무재발 생존율, 전체 생존율, 생화학적 재발률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암 환자군에 대한 총 4가지의 위험도 분류법 중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미국종합암네트워크) 분류법이 가장 우수한 예후 예측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NCCN 분류법은 진단 시 △T 병기(암의 크기와 특성) △PSA 수치(전립선특이항원) △글리슨 점수(전립선암의 악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립선암 환자를 초저위험군,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으로 나누는 분류법으로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서희 교수는 “국소 전립선암에 세기조절방사선치료를 실시할 경우 생화학적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생존 기간의 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등 최신 방사선 치료법이 지난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분석 결과는 실제 임상 진료에서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모두 고려한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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