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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3년간 비만약 시장 1위 유지 비결은?
삭센다, 3년간 비만약 시장 1위 유지 비결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7.2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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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임상서 장기적 체중 감소 및 2형 당뇨 발생 위험 감소 효과 확인
삭센다 3주년 심포지엄 전경
삭센다 3주년 심포지엄 전경

지난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3년간 비만약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삭센다’의 체중 감소·유지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인자 개선 효과가 3년간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입증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 펜주 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이하 삭센다)의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비만 및 비만 관련 동반질환을 치료하는 다양한 과의 국내 비만전문가 3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삭센다의 국내 출시 이후 3년간 실제 임상에서 확인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장기 치료 이점,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삭센다®의 장기 SCALE 3년 임상 및 Real World Evidence가 많은 관심을 얻었다. SCALE 3년 임상은 BMI 30㎏/㎡ 이상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BMI 27㎏/㎡ 이상의 당뇨병 전단계 비만 성인 환자에서 삭센다의 장기간 체중 감소와 감소된 상태 유지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 인자 개선 효과를 평가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삭센다®의 투여를 3년간 완료한 환자의 평균 체중은 평균 7.1% 감소했으며,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위약대비 약 80%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19일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동국대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그동안 비만약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체중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장기적인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해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삭센다가 출시된 지 벌써 3년이 되어 국내에서 임상 경험적으로도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비만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비만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노보노디스크는 장기적인 치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더 나아가 비만인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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