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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의사국시부터 컴퓨터로 시험 본다
2022년 의사국시부터 컴퓨터로 시험 본다
  • 최보미 기자
  • 승인 2021.07.2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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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필기시험 없이 'CBT 방식' 도입
'음성·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유형 신설
2022년도 의사국시부터 기존 종이시험 방식이 아니라 PC를 이용한 CBT 방식으로 치뤄진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2021년도 하반기와 2022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제86회 의사국시는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접수받는다.

국시원 컴퓨터시험부 유이슬 주임은 "응시자들에게 더 안정된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BT(Computer Based Test) 상설시험장 설치 등 인프라 완비를 위한 준비를 계속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보건의료인국가시험 CBT 도입과 더불어 ICT 기반 디지털 시스템 안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사국시 필기시험부터는 기존 종이시험 방식이 아니라 PC를 이용한 CBT 방식으로 치뤄진다. 또한 기존 종이시험 문제 유형과 함께 멀티미디어 유형도 신설됐다.

실제 임상현장을 반영해 음성, 문자, 그림, 동영상 등으로 3문제가 출제되며 문제 풀이를 위해 응시자 전원에게 당일 이어폰이 지급된다.

또 8월 응시자를 위한 안내 영상을 제공한다. 미리 CBT 방식으로 예습하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CBT 모의시험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산업인력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CBT 시험실도 확보했다. 이번 의사국시를 시작으로 치과의사, 한의사 시험에도 순차적으로 CBT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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