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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해외 제조원 GMP 실사정보 공유한다
식약처, 해외 제조원 GMP 실사정보 공유한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1.07.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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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해외 진출 시 규제기관 실태조사 대비해 경쟁력 제고 기대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규제기관의 실태조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외 제조원 GMP 실사정보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 해외 제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 주요 보완사항을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보완 분야는 △제조소 시설·환경 관리 △GMP 조직 △제조·품질관리기준서 △문서관리 △밸리데이션 등이며, 보완 내용의 위험도(중대, 중요, 기타)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해 구성했다.
 
이번 주요 보완사항 공개는 식약처의 해외 제조원 GMP 실태조사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사가 해외 규제기관의 국내 실태조사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하는 주요 보완사항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기간 중 162개 해외 제조원(20개 국가)에서 실시한 GMP 실태조사 결과 자주 확인되는 보완사항 중심으로 구성해 국내 제약사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을 담았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월까지만 해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4년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한 이후 2017년까지의 의약품 해외 제조원에 대한 GMP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공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의약품정책정보→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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