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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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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21.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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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서현민 교수 ‘미국피부과학회지’ 연구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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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서현민 피부과 교수팀(한양대학교구리병원 피부과 전공의 박세광,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김정수 교수)이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및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분석한 연구가 지난 6월 피부과학 영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되었다. 

서현민 교수는 “초미세먼지 데이터는 비교적 최근인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수집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추후 제공될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데이터를 통해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 건선 및 지루피부염 등의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에서의 연구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한양대학교 신임교수정착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논문의 제목은 ‘대기오염 노출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Exposure to air pollution and incidence of atopic dermatitis in the general population: A national population-based retrospective cohort study)’으로 209,168명의 대상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또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의 장기간 노출이 각각 독립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킴을 보고했다.

특히 직경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와 직경 10μm 이하인 미세먼지의 경우 장기간 평균 농도가 1 μg/m3증가함에 따라 아토피피부염 발생위험은 각각 42.0%, 33.3%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 교수는 치료적인 부분에 대해 “환경적 요인으로 아토피 증세가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과 역학 부분으로써 치료적인 부분은 어렵다”며 “예방이 적용돼야 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처럼 환경적인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민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석사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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