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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15일
[병원계 소식] 7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7.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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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장재단,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 해외연수 지원 계약 체결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은 15일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 해외연수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해외연수 참여 예정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자경 과장이 참석하였다. 이철 교수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Toronto, Canada)에서, 윤자경 과장은 미국 보스톤 어린이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 USA)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심장재단은 국내 소아심장 분야 의료인재 양성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 대상으로 해외연수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연수받을 해외 대학이나 병원 지도교수의 추천 및 해당 기관장의 승인을 받은 후 한국심장재단 ‘의료지원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의료진(매년 2명)에게는 본인이 희망하는 해외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와 연수지원금 4천만원을 지원한다. 

조범구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어 감사드린다. 1년간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무사히 귀환하길 바란다”며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새단장 마치고 운영 개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장례식장이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존 장례식장 구조를 유지하되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내원객의 불편 해소 및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장례식장 전체의 도배·도색과 함께 각 시설의 노후 비품을 최신화했으며, 기존 좌식 접객실을 입식화하고 내부 조명과 마감재, 냉난방기 등도 전격 교체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최근 완료된 보라매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통해 장례식장 이용객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도 구축해, 장례식장 서비스 품질과 환경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용 원장은 “기존의 노후화된 장례식장을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공간뿐만이 아닌 고객응대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신(新) 장례문화 조성과 함께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과기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3개 과제 선정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 중앙실험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기초연구 지원사업에 3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통신부와 연구관리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는 △금나노-항산화제(fisetin) 복합체 기반 자궁근종 표적치료 효과 및 미세환경 작용기전 연구(이진우 박사) △AEG-1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통한 새로운 신경교종 억제 유전자 NAP1L2 연구(최민지 박사) △허혈/재관류 손상에서 혈관내피세포 내 자가포식 조절기전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연구(최재선 박사)이다. 총 수행기간은 3년이며 연구비는 각 1억5천만원으로 총 4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앙실험실 이진우 박사는 “대다수 병원은 HT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와 C&D(연계개발)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여건은 충분하나 임상진료 분야에 절대적으로 치중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경희의과학연구원 중앙실험실에서는 중개연구 HUB역할을 통해 연구직들이 임상의사의 연구지원 역할 뿐만 아니라 연구책임자로서 독자적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임상의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R&D기획에 더욱 힘을 쏟아 중대형 국책연구과제에도 도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소아암재단, 리디 주식회사로부터 3천만원 전달받아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로부터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돕기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리디 주식회사는 임직원들의 체력관리 활동을 통해 기부금을 쌓아가는 사내이벤트 ‘2021 원펀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투병중인 환아들의 치료비 및 외래치료비, 정서지원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성희 이사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큰 기부를 실천해 주신 리디 주식회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컨텐츠를 제공하며 성장하는 리디 주식회사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리디 주식회사 배기식 대표는 “구성원들의 건강에 집중해온 리디가 이번 ‘2021 원펀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운동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아이들에게도 임직원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 주식회사는 이번 (재)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작년 우리사회가 다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취약계층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한편 환경보호를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 소아암어린이 쉼터 운영 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 행정안전부·교육부  캠페인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주최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 예방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전 문화 정책을 위해 진행 중인 공익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삼)초 동안! 4(사)고 예방!'의 교통안전 구호가 담긴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고 SNS(사회관계망) 등에 공유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명승재 회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김숙현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명승재 회장은 대한장연구학회 공식 twiter 및 학회 홈페이지에 챌린지 참여 소식을 전했으며  “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소중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대한장연구학회 회원들과 함께 안전한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 하겠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명승재 회장은 다음 주자로 한동수 한양대 구리병원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지목했다. 

■ 서울대병원, ‘유방암 중개연구’ 영문 교과서 출간 기념식 개최

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영문 교과서 ‘유방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in Breast Cancer)’ 출판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영·유근영 서울대 명예교수, 강대희 전 서울의대 학장, 한원식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저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책임 저술자인 노동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내 유방암 권위자다. 그의 제자이며 현재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인 한원식 교수와 일본 교토의대 마사카즈 토이(Masakazu Toi) 교수가 대표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교과서는 노 교수가 지난 30여 년간 동료 및 제자들과 함께 해온 유방암 중개연구를 집대성했다. 중개연구란 기초연구가 실제 사용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연구를 의미한다. 실제로 노 교수는 해당분야 선구자로서,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 검사법, 유방암 예후예측 유전자 검사법 상용화에 기여했다.

해당 교과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과학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에서 출간됐다. 특히, AEMB(Advances in Experimental Medicine and Biology) 시리즈로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행사는 중개연구를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집담회 형식으로 꾸려졌다. 진행 중인 연구와 발전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의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특히,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의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 및 의료 취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뇌출혈 치료 및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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