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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2일
[병원계 소식] 7월 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7.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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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암병원, ‘위암·대장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학교 암병원은 오는 4일 오전 9시 부터 12시 20분까지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위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위암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 △위암 수술 △위암의 항암 치료 △위암 수술 후 관리 및 추적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대장암이다. △대장암의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수술 전 후 관리 △대장암의 항암 치료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순서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연수강좌는 당일 8시 30분부터 (http://snuh-cancer-10years.com)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로 미래 비전의 닻 올리다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학‧간호대학)은 지난 7월 1일 ‘옴니버스 파크(Omnibus Park)’ 마룻대를 올리며 상량식을 거행했다.

의학 교육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옴니버스 파크는 2019년 4월 착공식 이후 26개월 만에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6만 1천 여 평의 위용을 드러내며 순조롭게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이제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한 개인을 치료하는 것을 넘고 국경을 초월한 온 인류를 치유하는 것을 가르쳐야 할 때이고, 옴니버스 파크라는 공간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가톨릭대는 개인과 인류의 면역을 위해 의학, 약학, 보건학은 물론 모든 분야 학문의 융합과 의대, 병원, 기업, 연구소의 협력이 이곳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의 빛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탄생할 옴니버스 파크는 6월 29일 기준 공정률 약 45.5%를 보이며,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로 완공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이곳에 배치되어 국내 최고 산·학·연·병 융복합의 플랫폼으로 조성될 것이다.

■ 보라매병원,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새단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홈페이지 방문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노후화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해 온 문제점에 대한 전반적 개선을 목표로, 사용자 중심의 세련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고 최신 온라인 환경에 발맞춰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방문자의 이용 동선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로 원하는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진료예약과 의료진 검색, 진료일정표 안내 등 진료 관련 페이지는 핵심 위주의 직관적 구성으로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고도화 부문에서는 반응형 웹페이지 구축으로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서 동일한 품질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SNS 연동 로그인 기능을 적용해 회원가입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고자 장례식장 및 암센터 홈페이지를 각각 신규로 개설해 관련 이용자는 메인 홈페이지에 방문해야했던 기존의 번거로움 없이 별도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성모병원, 고객참여 ‘고맙습니다’ 캠페인 실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3주간, 본관 1층 로비에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내·외부 고객들이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공유함으로써, 다소 삭막하고 차가울 수 있는 병원생활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도록 하는 따뜻한 경험 만들기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감사엽서 전하기’,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마음 담음’, ‘좋은 경험 나누기’ 등 크게 네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중 ‘마음 담음’과 ‘좋은 경험 나누기’는 교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고, 행사 부스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특별한 경험을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김용식 원장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이지만 직접 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번 행사가 그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희망합니다’라는 말을 통해 지치고 어려운 병원생활에서 환자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 보험 청구·제증명 발급·수납도 비대면으로

코로나 시대에 서울대병원이 환자의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환자가 직접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증명 발급과 실손보험 간편 청구가 가능해졌다.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서류를 클릭만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발급받고,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서울대병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제증명 발급 서비스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하이패스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병원 내 불필요한 종이 서류 발급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비 수납 및 실손보험금 청구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원장은 “서울대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단, 치료뿐 아니라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사)한국BMX 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스포츠의학과는 사이클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재활 트레이닝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한국 BMX 연맹과 스포츠의학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 BMX 연맹은 2008년부터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 사이클 종목으로 채택된 BMX를 전파하고 국가대표선수·후보 선수 양성, 한국사이클의 저변 확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협약식에는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정석률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사)한국BMX 연맹 김준희 회장과 연맹 관계자가 참석해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교육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BMX 소속 선수 부상 예방 및 재활 트레이닝 △국가대표 맞춤형 관리 지원 △국가대표 의무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은 한국 BMX 연맹에서 인턴 및 교육 연구사업 참여, 국내외 대회 진행 시 의무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인천성모병원, 개원 66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은 지난 25일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개원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인천지역 최초 대학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 기념식은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지침 2단계에 맞춰 참석인원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연혁 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2020회계연도 우수 임상과 및 우수부서 포상 △기념사 순으로 개원 66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35년 근속한 간호부 김일란 수석, 안종희·송미숙 주임을 비롯해 25년 근속한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의무원장),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연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양환 교수, 성형외과 유결 교수, 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수석 교수 등 135명의 장기근속 교직원이 표창을 받았다. 

■ 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생체기증자 로봇 간절제술 1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수) 간이식팀은 최근 간암 환자에게 부인의 간을 이식하는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B형 간염으로 2020년 1월 간암을 진단받은 A씨(56세, 남성)는 간경변이 동반돼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식만이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치의의 설명을 듣고 부인 B씨는 남편에게 간 기증을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간담췌외과 최기홍 교수에게 6월 7일 100번째로 로봇 간절제술을 받은 기증자 B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최기홍 교수는 “기증자 로봇 간 절제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기증자의 회복수준은 동일하지만 출혈량이나 합병증 발생이 적고, 수술 흉터가 적어 환자만족도가 높다”며 “로봇수술이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이식 분야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7월 로봇 수술을 도입한 이후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3만 례 이상의 로봇 수술을 달성했다. 단순 임상 성과 뿐아니라 꾸준한 학술연구를 통해 600여편의 논문 발표, 매년 ‘live surgery’ 심포지엄 개최 등 전세계 로봇수술 영역의 표준을 제시하며 선도하고 있다. 2016년 4월 국내 최초 기증자 로봇 간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병리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병리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디지털병리 데이터셋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하나이다. 국립암센터는 1차(2019년) 및 2차(2020년)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76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입해 유방암, 안저질환, 간담도췌장암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3차 사업에서도 국립암센터는 병리검사 이미지 과제를 총괄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7개의 의료기관과 6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한 국립암센터 컨소시엄(국립암센터, 가톨릭대학교산학, 서울대학교산학, 연세대학교산학, 연세대학교원주산학, 울산대학교산학, 녹십자의료재단, 삼광의료재단, ㈜인피니트헬스케어, ㈜딥노이드, ㈜엠티에스컴퍼니, ㈜웹프라임, ㈜뷰노, 에이아이트릭스)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총 38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제는 비식별화된 병리검사 이미지와 전문가 판독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단계별 품질 검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여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제공된다.

또한, 구축대상은 소화기조직 병리검사 데이터와 세포 병리검사 데이터로 나뉘는데, 유종우 국립암센터 병리과장이 전체 총괄하며, 소화기조직은 국명철 국립암센터 박사가, 세포병리검사는 정요셉 카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세부총괄을 담당한다.

소화기질환인 위장관 질환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질환으로, 위암과 대장암은 암발생률 각각 1위와 4위로 전체 암발생의 23.4%를 차지한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소화기 내시경 검사는 위장관 질환의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검사이다.

또한, 세포병리검사는 저비용에 비침습적인 효과적 선별검사로 국가조기암검진 사업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매년 천만 건 이상 시행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유종우 국립암센터 병리과장/대외협력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병리검사의 진단정확도를 향상하고 더 나아가 의료비 절감, 국민건강증진, 조기진단·치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 아·태 지역에 전수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6월28일(월)부터 7월2일(금)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방사성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훈련과정은 방사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의 품질 향상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다학제 화상수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등 50명의 훈련생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의 전문가, IAEA 강사진 등이 참여했다.

김미숙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지역훈련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기구와 함께 아·태 각국에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를 들고 고려대 의과대학의 마스코트인 호의랑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여 고려대의료원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책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금년도 12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의 지목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장기주 고려대학교 교우회 수석부회장을 지목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안전하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은 국민의 건강은 물론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드는데도 앞장서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장애인배드민턴팀, 전국대회서 금메달 4개 획득

서울의료원 소속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전국대회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사흘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지사배 겸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서울의료원 선수단은 4명의 선수가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출전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기연 선수는 남자단식(SU5) 결승전에서 이형곤 선수(대구광역시)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남자복식(SU5)에서도 경기도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혼합복식(DB)의 우지수, 유은경 선수와 남자단식(SL3)에 출전한 주동재 선수도 1위를 차지했으며, 혼합복식 우승조인 우지수 선수와 유은경 선수는 각각 남자단식(DB)과 여자단식(DB)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서울의료원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장애인 운동선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창단했으며 총 5명의 선수가 소속돼 훈련 및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서울의료원은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와 선수 훈련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회 경기도지사배 겸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21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선수부 19개 종목, 동호인부 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선수부는 지체장애(WH1, WH2, SL3, SL4, SU5, SH6)와 청각장애(DB)로 나눠졌으며, 동호인부는 지적장애(IDD), OPEN(좌식), 휠체어통합으로 구분해 경기를 치뤘다.


■국립암센터, 카자흐스탄 암 전문가 초청 연수 성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National Research Oncology Center) 의료진·기술진과 정책전문가 14명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연수생은 3주 동안 △양성자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핵의학적 암진단 △방사선항암치료 △암예방을 위한 암관리사업 등 암치료 및 암관리사업 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양성자치료 연수에 참여한 알루아 알리나(Alua Alina)는 “훈련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양성자치료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암 관리사업 부분 연수에 참여한 누르굴 아즈다로바(Nurgul Azhdarova)는 “한국의 체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 중에서도 국가 지원의 금연사업과 국가암검진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어 특히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연수참가자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이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와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는 각 국을 대표하는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수과정이 카자흐스탄의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양국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활성화에 일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기협동조합,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 병원 경영 개선에 도움”
 

국산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병원 행정 관리자와의 협력이 노력이 본격화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6월 28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2층 대강당에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정영권, 이하 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에서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 윤근진 대표((주)지엠에스), 박종래 대표((주)포스콤), 유현승 대표((주)시지바이오), 김종철 대표((주)멕아이씨에스), 강대원 대표((주)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안병철 전무이사직무대행, 김정상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고,
 
협회에서는 정영권 협회장, 박병태 부회장, 김인철 부회장, 이은제 교육원장, 오연호 발전후원회 부회장, 박상조 발전후원회 간사, 김도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병원행정과 관련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적 물적 교류 △공동 프로그램 개발 △상호 자문 및 지원 협력 등이다.

이날 이재화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병원에 보급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국가적으로 큰 이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자리를 만들어 주시고, 제안해 주신 협회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속 조치들이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영권 회장은 “병원행정사는 병원 행정 전문가로 보건 산업 발전, 병원의 효율적인 경영 등의 미션을 가지고 있어 오늘 행사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서울병원,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과 업무협약

이대서울병원(원장 임수미)과 AI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허기준)이 진료 효율성 제고 솔루션 도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 28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조도상 이대서울병원 정보화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정훈재, 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 정원혜 CFO를 비롯한 비플러스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료과목 별 초진 및 재진환자용 사전 문진 차트 제공 △의료 데이터 공동 분석 △EMR(전자의무기록)연동 관련 R&D과제 추진 △혁신 ICT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적용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진료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환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솔루션이 진료 현장에 잘 적용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에도”···서울아산병원 작년 외국인 환자 1만 2천 명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받은 외국인 환자는 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중증환자와 의학자들이 더 나은 의술을 경험하기 위해 긴 자가격리와 수차례의 코로나 검사, 심지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이다.

외국인 환자 국적별로는 미국이 3527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중(30%)을 차지했으며 △아랍에미리트 1314명(11%) △중국 1145명(10%) △몽골 1054명(9%) △사우디아라비아 968명(8%) △카자흐스탄 624명(5%)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외국인 환자 수가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으나, 작년 겨울부터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향해 꾸준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2년 차인 올해는 회복세가 더 두드러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해외 환자 수는 1천 명을 넘어 작년 월 평균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

자국에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해외 중증환자들은 감염병 시기에 외국행을 결심하기가 더욱 어렵다. 아픈 몸으로 2주간의 격리를 견뎌야 하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하는 등 병원에 오기까지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무엇보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 해 심적 부담이 크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표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감염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진료부터 마취, 수술까지 환자가 접하는 모든 서비스에 표준지침을 정립해왔다. 그 결과 감염병 시기에도 안전하고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해외 중증환자들이 코로나 상황을 뚫고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코로나 감염 문제로 신·췌장이식을 임시 중단한 시기에도 생체 간이식 130례(2020년 1월~3월)를 문제없이 진행하며, 병원 방역과 이식수술 대상자에 대한 감염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 기간 중 세계 최초 간이식 7,000례와 아시아 최초의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 1,000례 △식도암 로봇수술 500례, 국내 최초 △신장이식 6,000례 △심장이식 800례 △유방암 수술 35,000례 △대장암 수술 33,000례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며 감염병 상황 속에서도 환자 치료라는 역할에 충실히 임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보다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질환과 환자 사례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여러 언어로 자막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외 환자뿐 아니라 해외 의학자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져 코로나19로 인해 자체 연수 프로그램을 작년 중순부터 잠정 중단해왔음에도 기존 장기 연수자와 국가 간 계약을 통해 방문한 중동 의료진 등 해외 의학자 100여 명이 코로나 기간 중 안전하게 연수를 받았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10년 간 미국, 중국,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90여 개 국가에서 3,600명이 넘는 의학자가 서울아산병원의 최신 의료기술과 첨단 연구, 효율적인 의료경영 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갔다.

올해는 불가피하게 방문 연수가 제한됐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해외 의학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최신 위 내시경 시술을 선보이며 교육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산부인과 교수)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중증 해외 환자와 의료진이 꾸준히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것은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술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임시 중단한 연수 프로그램도 전 세계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해 이른 시일 내 재개하여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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