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한방대책특위, "‘불법 한방의료 피해사례’ 수집 시동걸었다"
서울시醫 한방대책특위, "‘불법 한방의료 피해사례’ 수집 시동걸었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7.01 18:2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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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회의 개최,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사이비의료신고센터 홍보 등 논의
각구의사회 위원 위촉···대화방 통해 피해사례 수집 등 회원 경각심 이끌어 낼 것 
이세라 위원장 "불법의료행위 피해 증거 수집, 정부와 국민 설득 노력"

서울시의사회가 불법적인 한방의료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피해 사례 제보·수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25개 각 구의사회 소속 위원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피해 사례를 모으는 등 회원들로부터 불법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달 29일 당산동 의사회관에서 제1차 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위원장인 이세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재만·주영숙·임민식·박광재·최상철 회원을 위원으로 포진시켰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의협 및 시도의사회별로 2019년 한특위가 출범해 운영되고 있지만, 회원들이 아직 위원회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협 한특위가 한방 관련 정책을 펴는데 있어 서울시한특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시도의사회의 맏형인 서울시의사회 한특위가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라 서울시의사회 한특위원장은 “의협 한특위에서 결정한 사업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겠다”면서 “한의사들의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정부와 국민을 설득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한방 자동차 보험을 비롯해 △한방 첩약 문제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의료 일원화 △사이비의료신고센터 홍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우선 각 구 의사회장에게 회원들로부터 불법 한방의료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적극적으로 제보될 수 있도록 공문 배포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의협 사이비의료신고센터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의협 사이비의료신고센터는 인터넷이나 SNS, 언론매체를 통한 근거 없는 치료법이 국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8년 개설됐다. 센터는 사이비의료대응팀을 신설해 한방을 비롯한 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와 의과 영역 침해행위, 비과학적 의료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해 피해 사례 접수가 저조한 상황이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각 구 의사회별로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불법 한방의료행위 피해 사례 제보를 수집하는 등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 한특위도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서울시한특위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교웅 의협 한특위원장은 “의협 중앙한특위 31명의 위원들만으로는 불법 한방의료행위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지역 의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협 중앙 한특위와 지역 의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서울시의사회 한특위가 나서서 의협 한특위와 사이비의료신고센터를 홍보하고 피해 사례 수집에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 피해 사례가 많이 취합돼야 관련 소송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이제는 한의사들의 불법의료행위를 무시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방 관련 이슈에 대해 지역 의사회에서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적극 주문했다. 그는 "지역 의사회에서 지역의회나, 구청장 등을 방문해 이의를 제기할 때 단순히 말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자료를 제출해 의료계의 입장을 피력해야 한다”며 “의협 중앙 한특위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의협 한특위나 사이비의료신고센터의 홍보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의사회나 학회 등에서 학술대회를 통해 소개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다"며 "13만 회원들이 불법 한방의료행위 신고에 적극 참여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지난 2019년 서울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 때 출범했다. 당시 위원장인 홍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임민식·박광재·주영숙·김성배·김상욱 위원이 활동했다. 

서울시의사회 한특위는 그동안 △정책 홍보와 한방 불법행위 감시 △지자체 한방지원 사업의 유효성 검증·대응 △지역 불법 한방의료행위 발생 시 의협 한특위에 자료 제공·제보 △효율적 대응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방문 및 공조 역할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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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가너냐 2021-07-10 02:24:47
https://m.blog.naver.com/lyouulab/222425704866

윈ㅌㅓ 2021-07-01 19:39:22
피해사례는 의사쪽 케이스를 모으면 하루만에 책한권이 나올텐데 ㅋㅋ
한의사는 의료사고 크게 안남

정재현 2021-07-01 19:37:50
놀고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