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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26일부터 ‘모더나’ 접종 시작
50대 26일부터 ‘모더나’ 접종 시작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7.0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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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7월 백신접종 계획 발표
7월부터 AZ 백신 접종 권고 연령 ‘50세 이상’ 상향
<사진=뉴스1>

오는 26일부터 8월에 걸쳐 50대 연령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7월부터 AZ 백신 접종 권고 대상 연령이 50세 이상으로 상향조정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월 백신도입 상황등을 반영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7월 접종계획은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7만 명)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등, 11만 명)에 대한 접종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최우선적으로 실시된다.

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10만 명)들은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하여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12일부터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은8월 중 접종을 실시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은 오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7월부터는 50대 연령층인 약 742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우선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7월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추진단은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했다”며 “연령별 이득-위험 분석한 결과를 통해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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