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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아도 코로나 감염…돌파감염 사례 국내 44명
백신 맞아도 코로나 감염…돌파감염 사례 국내 44명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6.2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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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된 백신, 화이자 26명, AZ 18명, 얀센 0명
최근 1주간 변이바이러스 267명 발생

백신 접종 완료 14일 이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 총 4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4일 기준으로 돌파감염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44명이 확인됐다”며 “백신 종류별로는 24일 기준으로 화이자가 26명, 아스트라제네카 18명, 얀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 기준으로 돌파감염 사례 중 9건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됐다”며 “그중 3건만 주요 변이가 확인됐고, 나머지는 비변이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의 추정 사례에 대해 권장 접종 횟수를 완료한 뒤 항체생성기간인 14일 이후에 확진된 케이스라 정의하고 주 1회 돌파감염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유명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씨가 얀센 백신을 접종 후 17일만에 코로나19 감염됐다고 알려진 사례 역시 돌파감염 사례에 포함될 전망이다.

박 팀장은 “얀센 백신 접종 후 17일 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 있어서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 기준에 합당한 사례”라며 “24일 이후에 확진 된 경우라고 하면 다음 집계할 때 포함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대본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간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267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해외유입사례 71명, 국내감염사례 196명 등 총 267명이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알파형이 189명, 남아공 변이 베타형이 1명, 브라질 변이 감마형이 4명, 인도 변이 델타형이 7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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