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2:07 (화)
[병원계 소식] 6월 25일
[병원계 소식] 6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6.2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화의료원-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사회공헌 사업 협력 MOU 체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회장 제프리 존스, 이하 한국 RMHC)와 손잡고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나선다.

이화의료원은 6월 23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한국 RMHC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동 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과 한국 RMHC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 건립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이어 2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서울 건립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어린이 건강과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하은희 연구진흥단장, 이은화 간호부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제프리존스 한국RMHC 회장, 부경미 한국RMHC 사무국장, 강선우 국회의원(서울 강서구갑) 등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는 이화의 섬김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여 모든 어린이와 환아들의 복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은 “모두가 모여 함께한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만드는데 동참해준 이화의료원에 감사하고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의원은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주거 공간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환아를 위한 복지 개선의 첫 걸음인 만큼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한국 RMHC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실시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으로 어린이병원학교 지원 사업, 저소득 중증장애아동 치과치료비 지원,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등의 복지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은 6월 24일(목) 국립암센터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암센터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융합연구 분야의 협력을 포함해 첨단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공동 이용, 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융합연구 분야 공동연구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위한 임상정보·시료·오믹스 데이터의 교환 ▲연구장비·시설 공동 이용 ▲연구인력 교육·교류 및 학술 정보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와 첨단 대형연구장비 기반의 분석과학 출연연구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공동연구는 바이오융합연구 및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구축·운영하고 있어 연구소와 부속병원을 모두 갖춘 국립암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와 임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주관 기관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중요하지만, 대다수 창업 기업의 경우 병원과 연계해 임상시험을 하거나 검체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임상 전문가와 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을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최장 3년 지원하며(총 약 17억 원 예산), 1차 연도에는 3억 4천여 만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감염병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해 7월 산학협력관을 개소, 11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리모델링을 통해 감염병 특화 병동(38병동)을 운영,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올 3월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연 최첨단 동물실험실은 ‘임상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중개연구가 가능한 최신형 시스템’을 갖췄다.

이대목동병원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사업추진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구성 ▲병원 내 임상의사와 기업 공동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화의료원 스타트업 포탈 시스템’을 구축, 정부 지원이 끝나더라도 개방형 실험실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이화의료원 하은희 연구진흥단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제어에 특화된 병원 인프라를 갖추었고 산학협력관 입주기업과 M밸리 IT/BT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며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대한암학회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암학회(이사장 양한광)가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6월 21일(월) 국립암센터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는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암관리를 위해 대한암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에는 21명의 공동 집필진을 꾸려 「코로나19 상황에 기반한 암환자 진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간하고 영문본도 제작하여 국내외 종양 전문의의 진료 현장에 이바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맞아‘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 국립암센터와 대한암학회는 우리나라 암환자 및 국민 보건 향상에 함께 기여하기로 약속하였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암 연구, 진료 및 암관리 사업을 위한 인력·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 극복을 위한 기초・응용・정책 분야 공동연구 및 자문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암 전문인력 간 교육 및 교류 ▲암 관련 포럼 및 학술행사 등 대국민 암 예방・치료・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및 캠페인 등이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대한민국의 암 치료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대한암학회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기회를 얻어 뜻깊다”라며 “향후 암종별 암 진료 표준 가이드라인 구축 등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한광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국가암관리의 중차대한 책임을 맡은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 발전을 위해 대한암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암 정복을 향한 굳은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추진회의 주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1 의료데이터 지원사업’ 컨소시엄 추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41개의 병원이 7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개발’,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활용 사용자 포털 개발’, 안전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체계 수립’ 등을 아이템으로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주관기관인 고대의료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2차 정례회의)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CDW 모델 개발과 질환별 특화데이터 셋(set) 표준화 방안, ‘품질관리 운영위원회’ 구성과 컨소시엄 웹페이지 구축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속도감 있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진 중심의 정기 협의체도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의료계의 화두인 新의료기술, 신약, 의료기기, 의료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병원 내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다. 컨소시엄 기관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빅데이터 연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