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신의원 정충남 원장, 면제대상 이후에도 꾸준히 납부
정 원장 "회비납부는 의무이자 권리, 많은 혜택에 되려 감사"
정 원장 "회비납부는 의무이자 권리, 많은 혜택에 되려 감사"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30년 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 대해 감사의 표시로 특별 제작한 ‘최우수 모범회원증’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무려 50년간 매년 회비를 납부해온 회원이 있어 화제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대신의원을 방문해 정충남 원장에게 최우수 모범회원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 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69년 4월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지금까지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50년간 서울시의사회 회비를 납부했다. 회비 납부 면제대상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회비를 납부해온 것이다.
박명하 회장은 "지난 50년간 회비를 충실히 납부했다는 것은 고령의 연세에도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진료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감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서울시의사회원들에게 모범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정충남 원장은 “회비 납부는 회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며 “회비 납부를 통해 산악회 지원, 연수교육 무료와 같은 혜택뿐만 아니라, 의료정책 및 의료법에 관한 민원 해결 등 오히려 많은 혜택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비를 내고 의사회가 주는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회원들이 회비 납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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