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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25일
[병원계 소식] 5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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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신경마비 치료시연회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은 지난 22일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안면마비의 치료와 재활’을 주제로 안면신경마비 치료법에 대한 강연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면신경마비는 외모의 변형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국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드물어 환자들이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이번 강연은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대한이과학회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치료를 받은 안면신경마비 환자 5명을 초청해 후유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주사요법과 도수치료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환자 A씨는 “얼굴에 갑작스럽게 안면신경마비가 찾아와 한쪽 눈을 뜰 수조차 없었는데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녀봤지만 효과가 없어 절망하던 중 김진 교수님께 치료를 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은 외모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조기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전문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에 따르면 이날 치료시연회 외에도 △거대 진주종에 의한 안면신경 노출 사례(대한이과학회 전범조 회장) △선천성 안면신경마비에 의한 안면신경 이형증 사례(김진 교수) △안면신경 신경초종 사례(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위한 안면신경 전기진단법(단국대학교병원 최지은 교수) △안검연축을 설명할 수 있는 안면신경 따라 넓게 분포한 수초 분절(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송찬일 교수) △안면신경마비의 재활치료(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및 희망박스 무상 지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5월부터 조혈모세포 2차 이식 및 저소득층 환자에게 각각 200·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투병 중 필요한 물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및 물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의 2021년 헌혈기부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나, 이식 1회 기준 약 2000~3000만원가량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연간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약 10%가 재발해 2차 이식이 필요하며, 혈액암은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장기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감으로 치료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지원 사업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비용을 일부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자 한다.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해 2차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환자이며 각각 200·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2차 이식 예정이며 저소득층 환자인 경우,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 확인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또 히크만카테터 주머니 항암 비니, 항암 스킨케어 제품 등 감염 예방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박스’를 협회 이식조정 환자 모두에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뒤 무균실에서 생활하는 환자는 투병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받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양지병원 방문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4일 ‘H+양지병원’을 방문, 김철수 이사장과 김상일 병원장을 만나 환담했다.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지병원이 보여 준 대처방안은 모든 병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다른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으로 대처해 준 데 대해 회원병원 모두를 대신해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고도일 회장의 방문을 받은 김철수 이사장과 김상일 원장도 고 회장의 병원방문을 환영하면서 양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나 온 일들을 설명하고, 병원 내 여러 시설들을 안내했다.

■ 보라매병원, ‘김승연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 가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1일 병원의 진료환경개선을 위한 ‘김승연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승연 후원인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0여 년 동안 주요 요직을 거친 후 보라매병원에서 사무국장직을 역임했으며,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오랜 기간 몸 담아온 병원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를 결심했다.

이후 지난 21일 김병관 원장 및 병원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 행사에서 김승연 후원인은 병원발전과 진료환경개선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김승연 후원인은 “이번 후원이 보라매병원의 발전과 환자 및 내원객의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병관 원장은 “김승연 후원인 분께서 밝히신 고귀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병원의 진료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온전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분당차여성병원, 소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토닥토닥 CHA’ 서비스 오픈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 대상으로 ‘소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토닥토닥 CHA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생후 2주부터 만15세까지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주기별 건강 체크 사항을 알려주는 육아정보 프로그램이다. 

토닥토닥 CHA 서비스는 ▲아이의 생애 주기에 따른 체크사항 ▲또래들과 성장속도 비교 ▲아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차례 등을 성장 시기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준다.

 
이상혁 원장은 “엄마들이 성장 단계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아이의 변화에 대한 불안함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었다”며 “분당차여성병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 지원 네트워크 사업 선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 지원 네트워크 확산’ 사업에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신종 감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에 필요한 임상평가 지원체계를 구축 및 확산,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성모병원이 대표 주관기관, 은평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지역별 총 4개 지역, 11개 기관)   

사업의 선정은 임상 검체의 관리 및 임상적 성능시험의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임상 검체의 수집 및 보관을 위한 전문시설을 구축하고,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 수립 및 평가가 가능한 인력을 보유하여, 체외진단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 평가을 위한 자문, 평가에 필요한 임상검체 확보, 임상적 성능시험을 위한 평가계획 수립 및 전문 인력과 인프라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매년 약 3억원(총 연구비 약 9억원)이 지원되며, 3년 단위로 평가·운영 된다.

오은지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종감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하고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임상 검체를 관리하여 임상적 성능시험을 수행함은 물론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의료진단 기술의 도입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기초 연구와 치료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500례 돌파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순환기내과 오일영, 조영진, 이지현 교수)이 최근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 

냉각풍선절제술은 2018년 하반기에 국내에 도입된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는 2019년 초에 도입된 바 있다.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보조 펌프 역할을 하는 심방 부위에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되어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두근거림, 답답함, 실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은 고주파에너지를 통해 좌심방의 폐정맥을 전기적으로 차단시키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주로 시행해 왔는데, 이 시술은 한점씩 병변을 이어서 폐정맥 주변을 치료해야하므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냉각풍선절제술은 풍선을 폐정맥에 밀착시키고,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을 급격히 냉각시켜 폐정맥주위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냉각풍선절제술의 치료 효과는 기존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비슷한데, 초기 발작성 심방세동은 1회 시술로 약 70~80%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보인다. 또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에 비해 혈심낭, 심낭압전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유증상 심방세동 환자들은 모두 냉각풍선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시술의 효과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어 시술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마찬가지로 초기 심방세동을 치료하였을 때 효과가 더욱 좋은 경향을 보인다. 

오일영 교수(순환기내과)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은 다수의 부정맥 전문 의료진이 협업하여 시술 성공률을 극대화하며,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경우 방사선투시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내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시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병원현안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18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병원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 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공식행사들이 취소되고, 서로 얼굴을 대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면서 "오늘 이사회와 병원CEO포럼을 통해 보고 싶던 얼굴들을 대할 수 있어 너무도 반갑다"도 말했다.

이 날 이사회는 전 회의록 낭독과 회무보고에 이어 고도일 회장 주재로 토의가 진행됐다.

이사회는 먼저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새로 구성된 임원진 명단에 관해 심의, 이의 없이 승인하고, 이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병원인들에게 주어지게 될 가칭 '동아병원경영대상'과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제정과 그 규정(안)에 관해 심의했다.

이사회는 또 올 들어 발간된 본회 뉴스레터 '병원in서울' 편집에 회원병원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도 했다.

한편 이사회를  마치고 이어 명예회장들과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현황과 백신접종'을 주제로 전병율 前질병관리본부장이  강연한 제21차 병원CEO포럼이 속개됐다.

■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극복, 신장이식 치료 성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신장이식팀 신장내과 양철우, 정병하 교수, 혈관이식외과 윤상섭, 박순철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를 회복시켜 부부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은 부모, 형제, 자매와 같은 가족을 대상으로 공여자를 찾았지만  한국의 핵가족화로 형제, 자매와 자녀 기증이 감소하면서 배우자는 혈연관계 공여자 못지않게 큰 공여자로 바뀌어왔으나, 혈액형 부적합으로 인하여 공여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혈액형 부적합 이식의 성공 이후, 부부이식이 비혈연간 신장이식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고 있다. 

말기 신부전 환자 현모(남, 46세)씨는 신장이식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씨 부부는 낙담을 하지 않고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지 3개월 된 시점에서 현씨의 부인인 김모(여, 44세)씨의 신장을 받아 부부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진행했고, 센터는 이식 후 8주가 경과한 현재, 이식 신장 기능 및 환자, 공여자 상태가 모두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장을 나눈 애틋한 부부의 사랑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말기 신부전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돼 있어, 코로나19 감염의 고위험군에 속해있으며, 감염될 경우 예후도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장이식을 준비하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되더라도, 신장 이식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센터는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음성 전환 판정을 받은 후, 코로나19에 대한 환자 면역기능을 Coronavirus ELISPOT(고착화효소항체법) 검사로 확인했고, 항체 생성 여부 검사도 진행하여 코로나19 감염에 대하여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판단한 뒤,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면역기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신장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이러한 코로나19 감염 후 이식 수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선례가 거의 없어, 향후 코로나19에 감염력이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이식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하 교수(신장내과)는 “말기 신부전 환자와 같이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도 코로나19에 감염 되었음에도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고, 또한 면밀한 환자 상태 파악과 환자의 면역기능 평가를 통해, 신장이식까지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데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 은평성모병원,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 달성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개원 2년 만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고 EOS(3차원 엑스레이)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분석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며 짧은 기간에 수술 1000례 성과를 올렸다. 

무릎 관절 치환술은 중증으로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로 은평성모병원은 환자의 무릎 형태에 맞춰 골절제를 시행하고 연조직 긴장도는 그대로 유지하여 최대한 환자의 생체역학을 보존하는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수술 후 통증 및 기능회복의 극대화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및 재활의학과와 긴밀한 협진으로 수술-통증관리-재활을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인준 인공관절센터장은 “이번 수술 성과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의 근골격계 치료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외래, 수술,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합병증 없는 가장 효율적인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과 이를 표준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진료를 청구한 5만 7582건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총 8개로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 횟수 ▲개인 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퇴원 환자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 등이다.

한동수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훈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국의 우수 연구자’ 선정

한양대병원 이승훈 교수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가 ‘2020년 한국의 우수 연구자’에 선정됐다. 이에 한국연구재단 2021년 5월호에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 척추자기공명영상에서 골수 지방분율을 이용한 질병의 만성정도평가: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한국의 우수 연구자’는 한국연구재단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며 매년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상하고, 매월 1편의 우수 연구를 소개한다.

이승훈 교수는 척추관절염과 관련해 천장관절과 척추체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지방침착의 정도를 자기공명영상에서 객관적으로 정량화하여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교수는 “척추관절염이 요추와 천장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고 난 후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지방 침착이 질병의 만성도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앞으로도 본원 류마티스내과의 우수한 의료진들과 훌륭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척추관절염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경피증, 염증성 근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고 류마티스질환의 영상의학적 정량적 평가 AI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토론토대학에서 류마티스 영상의학 분야로 연수한 이력이 있으며 학회활동으로는 대한근골격영상의학회 재무이사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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