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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14일
[병원계 소식] 5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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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유중재단 정승우 이사장으로부터 미술품 21점 기증 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7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유중재단 정승우 이사장으로부터 미술품 21점을 기부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유중 컬렉션’은 총 감정평가액 2억 원에 달하는 회화 작품들로 그간 재단이 운영하는 유중아트센터가 소장해 왔다. 의료원 측은 가능한 많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감상할 수 있도록 원내 곳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유중재단은 공익 문화 재단으로서 유중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신진 예술가 지원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 교우인 정 이사장은 모교 로스쿨에도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정승우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을  보면서 모교의 의료원을 떠올리게 되었다. 특별히 엄선해 전달 드리는 컬렉션인 만큼 작품을 통해 많은 의료진과 환자분들이 희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셨으면 한다”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위안과 울림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정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농업 활용 암환자 치유·돌봄 추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농업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5월11일(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텃밭 활용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총 12회에 걸쳐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주간 △ 스칸디아모스 나무 꾸미기 △ 작물수확과 요리활동 △ 관엽식물 옮겨심기 △ 다육정원 만들기 △ 꽃 심기 등의 원예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열릴 치유 정원은 수생연못, 친환경 생태논, 텃밭작물, 계절꽃 및 허브 등으로 5월 중 조성되어 환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농업을 활용하여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암환자의 몸만이 아니라 정신도 치유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치원 및 초등학교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시행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1년에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시행한다.

어린이는 환경성 질환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다. 어린이의 20명 중 1명은 천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 환경성 질환에 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정보 습득과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교과서에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편이고 의료와 관련된 정보는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인형극>과 <온라인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개발하였다. 온라인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2020년에 기존에 하였던 대면교육을 개선하여 워크북 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강의 콘텐츠와 함께 제공하여 COVID-19로 인해 장기화 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원격수업의 질적인 문제와 콘텐츠의 부족을 해소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2021년에도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온라인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에서 신청시 워크북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영상자료 통해 워크북을 학습하게 된다. 환경부의 지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천식알레르기,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미세먼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는 환경호르몬,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온라인 강의로 마련됐다. 강의는 주제당 10분에서 20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인형극은 고려대 천식환경보건센터에서 최초로 개발한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인형극으로 천식 악화인자 및 위험인자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러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유아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질환과 환경관리에 대한 콘텐츠를 2018년에 개발하였다. 유치원, 어린이집,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보건소, 구청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고려대 천식환경보건센터에서 방문하여 천식인형극을 제공해 왔으며, 2020년 부터는 COVID-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온라인 진행을 하였다. 온라인의 방식의 경우 ZOOM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천식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와 아토피 천식관리 인형극은 현재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각각 초등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무료로 강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학교에 필요한 만큼 환경보건 이동학교 교재인 워크북과 온라인 강의와 교육 수료 선물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ehc5464@naver.com 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한양대병원,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아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위암의 경우 우리나라 암 발생율 1위인데 한양대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여성암 중에서 발생율 1위인 유방암의 경우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 간 위암 및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한양대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고 병원은 전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우리나라 암 발생율이 높은 위암과 유방암은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원은 다학제적 의료시스템으로 환자의 병기와 전신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자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입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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