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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12일
[병원계 소식] 5월 1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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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구와 함께 ‘건강톡톡’ 팟캐스트 진행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강동구청과 협업하여 매달 ‘건강톡톡’ 팟캐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강동구청과 함께 월 1회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건강강좌 진행이 어려운 만큼 구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팟캐스트를 통해 대담 형식으로 강연한다. 팟캐스트 업로드 후에는 강동구청 소식지에도 정리된 내용으로 게재되어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5월에는 혈압 측정의 달 맞아 ‘고혈압’에 대해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가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이전에는 △척추질환(정형외과 김용찬 교수), △대장암(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등 중증 질환부터 △코로나 우울증(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 △탈모(피부과 심우영 교수), △수면과 치매(신경과 신원철 교수), △치주질환(치주과 강경리 교수) 등 일상에서 관심이 많은 질환을 주제로 다양하게 방송이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질환 혹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심뇌혈관질환, 중증 암 등 꼭 알아두면 좋은 건강정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서울성모병원, 협력병원 중증질환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서울성모병원이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에서 의뢰 된 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사회공헌활동 강화와 기관의 영성구현 실천,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증질환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병원은 진료의 접근성 보장 및 환자 개개인에 꼭 필요한 적절한 검사, 진단과 치료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전국의 서울성모병원과 연계 된 협력병원 측에서 중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검사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협력팀을 통해 의뢰할 경우 병원의 자선진료운영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의 검사, 외래(일부 임상과 제외) 진료비 전액을 제한 없이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액의 검사비용 등으로 상급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저소득 환자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며, 지원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아닌 협력병원의 병원장 및 소속 직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팀을 통해 소정의 양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과 협력병원 간의 상생 차원에서 외래진료비에 대한 지원은 3개월로 기간을 정하였고, 정확한 검사와 외래진료 후 다시 환자가 기존에 진료를 받고 있는 협력병원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병원은 외래진료를 통해 수술적  치료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별도의 자선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경희대학교 유성준 동문, 모교 경희의료원에 1억원 기부

경희의료원은 지난 10일 국제회의실에서 유성준 동문(경희대 무역학과 졸업)의 의료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에 대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유 동문은 ”그간 사회적 공헌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모교를 통해 기부를 시작하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 동문과 부모님의 헌신적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기부금이 더욱 값지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메디클로리(Medi-Glory)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글로리 캠페인은 기부문화 조성으로 의료원에서 추진 중인 비전사업을 활성화해 ’건강한 인류사회 재건‘의 의료원 설립이념을 되새기는 운동이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 예방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지난 10일 명지성모병원을 방문, 허춘웅 병원장과 허 준 의무원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다수 병원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을 병원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극복해 나가자”고 병원회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여 그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에 허춘웅 병원장도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의 방문을 반기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원환자 수가 많이 줄어 들여 병원경영이 많이 어려운 데다 전문인력 특히 간호인력의 잦은 이동으로 인해 병원을 운영해 나가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회원병원들의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을 병원회가 파악하여 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데이터 신규과제 2건 동시 석권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 이하 CMC)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 과제’ 중 2건을 동시 석권했다.

선정된 과제는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CDSS 개발 컨소시엄’과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이다.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장 김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장 김석찬 교수(호흡기내과)가 참여해 각각 2세부 ‘중환자실 실시간 생체신호 데이터 수집 및 대규모 연구 데이터 생성’과 6세부 ‘중환자실 내 범용적 다장기 합병증 예측 시스템 개발’을 주관하게 된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및 AI-CDSS 개발 컨소시엄’은 총 10세부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전국 25개 병원이 참여해 2,017개의 중환자 병상을 활용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으로 5년간 총 57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CDSS 개발을 통한 글로벌 표준의 선도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개발을 통해 중환자 합병증 예측 및 최적의 치료방안 제안, 다장기 합병증 예측 시스템 도입, 중환자실 내 포괄적 의사 결정 지원 등 중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과 같은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중환자 사망률을 6.6%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이끌게 된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은 가톨릭대 정보융합연구본부장 최인영 교수(가톨릭대 의료정보학교실)와 의정부성모병원 병리과 정요셉 교수가 주관과제 연구책임자로 함께 참여하며 대규모 개방형 디지털 병리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5세부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정찬권 교수가 1세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생성과 관리 시스템 개발’, 최인영 교수가 3세부 ‘대규모 호발암 디지털 병리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 분석 지원을 위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요셉 교수가 5세부 ‘디지털 병리 및 인공지능 기반 다중 장기 지능형 형태 분석 및 분자변이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을 책임지고 이끌 예정이다.

한편, CMC는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병원에 선정된 후 의료정보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을 출범했다. 이후 정보융합진흥원의 지휘 아래 비정형 의료데이터 통합 뷰어 솔루션인 CMC nU EDP를 개발했고 정보분석실 VDI를 오픈하는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발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CMC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책사업을 지원하며 첨단 신(新)의료기술 개발과 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다.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글로벌 심장병원 비전 선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이 지난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0년간 한국 심장질환 극복을 위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도전 역사를 짚어보는 강연과 함께 다양한 심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준지로 고바야시 명예원장이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성장과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한 온라인 특강도 진행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개원과 발전을 이끈 ‘조범구’ 초대원장(현 한국심장재단 이사장)과 ‘오홍근’ 연세의대 전 교수에 대한 공로패 전달을 비롯한 여러 전·현직 공로 교직원에 대해 상패도 전달했다.

또한, 2030년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성취할 4가지 발전 목표를 담은 ‘ECHO 2030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ECHO는 ‘진심을 담은 환자중심의 진료’인 Excellent Companion, ‘국내 첫 심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동반 발전’을 담은 Co-evolving Creator, ‘인간중심의 의학발전을 이끄는 중개자로서의 역할 다짐’을 담은 Human-oriented Connector, ‘열린 조직문화를 갖춘 병원’의 Open-minded Communicator의 각 영문 앞글 자를 조합했다.

박영환 원장은 지난 시기 한국 심장학 분야를 선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개원 반세기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다짐의 계기로 오늘 기념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학술 심포지엄과 기념식은 유튜브 내 세브란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수당, 건보수가로 지급한다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감염관리 지원금’이 올해 2월 진료분부터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로 지급된다.

1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건정심’)를 열고 480억원 규모의‘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등은 지원금 전액을 코로나 대응에 헌신한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게 배분해야 한다. 

대상 의료기관은 △감염병 전담병원(79개소) △거점전담병원(11개소)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50개소)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1일당 1회, 지원금을 산정할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수가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종별에 상관없이 똑같이 지급되지만, 중환자는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점을 반영, 중환자실 등에 입원한 중증환자에게는 21만원, 비중증환자는 18만6550원의 지원금이 건강보험 수가로 의료기관에 지급된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는 의료기관 단위로 지급되고 있어 의료 인력에 제대로 지급되는 지를 파악하기 힘든 실정을 고려, 의료기관이 지원금 전액을 코로나 전담 의료인력에게 지급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심평원)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료 인력에게 제대로 지급됐는지를 알기 위해 지급 비용 및 증빙자료를 제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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