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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오른 수가협상, 코로나 피해반영 여부는 24일 논의
닻 오른 수가협상, 코로나 피해반영 여부는 24일 논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5.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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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10일 제1차 재정운영 소위 개최
코로나 피해 등은 2차 소위서 논의하기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수가협상)이 재정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10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은 재정소위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공단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 분들도 종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하고, 더불어 국민들의 피해도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복합적이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중간지점인 균형점을 찾는 것이 올해 수가협상의 변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피해 반영 여부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제2차 재정소위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윤 위원장은 “요양기관들의 어려운 점은 공단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24일 살펴볼 것”이라며 “이날 실질적이고 정량적으로 보면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가입자 위원들이 수가협상을 앞두고 어떤 부분을 주목하는지 등 가입자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한국보건사회연구에서 연구한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모형 연구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년 공단에서 파악한 전체 공단 진료비 현황을 파악, 학습하는 데 중점이 된 소위원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첫 번째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 3일 의협이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 권한 위임의 건’을 의결함에 따라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이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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