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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접종예약 첫날 예약률 11.5% 넘어
70~74세 접종예약 첫날 예약률 11.5% 넘어
  • 김광주 기자
  • 승인 2021.05.08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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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온라인 접수, 공공기관 예약 상담 인원 4천명 배치
10일부터 예약대상 확대, 政 "11월 집단면역 충분히 가능"
1339 콜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2021.5.6/뉴스1
70세 이상 백신접종 예약이 개시된 6일 1339 콜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예방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만 7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 첫날 11.5%가 넘는 예약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브리핑에서 만 70~74세 접종 대상자 약 213만7000명 가운데 11.5%를 상회하는 약 24만6000명이 예약신청 첫날인 6일 예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했고 나머지는 콜센터와 보건소 등을 통해 접수했다고 말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브리핑에서 “질병청과 건보공단, 심평원, 지자체의 콜센터 등에 4000명이 넘는 상담 직원을 배치해 예약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화량 증가로 인해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접종 대상자의 자녀 등 보호자가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예약을 대신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0일부터는 만 65~69세, 13일부터는 만 60~64세 및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 저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예약이 시작된다.

백신 접종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제한됐던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권 원장은 이날 "면회객이나 입원환자 중 한 쪽이라도 2차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경우에는 대면접촉 면회도 허용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허용 시기는 확정 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하에서 지난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0에 약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충분히 가능하고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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