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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위한 난자 보관에도 '타이밍'이 있다
시험관 시술 위한 난자 보관에도 '타이밍'이 있다
  • 김광주 기자
  • 승인 2021.05.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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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성숙도에 따라 체외성숙시간 달리해 냉동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자를 채취할 때 난자의 '성숙도'에 따라 냉동 보관하는 타이밍을 조절하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험관 시술은 난자를 체외로 채취해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뒤 다시 자궁에 이식하는 임신 방법이다. 국내 임산부의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난자 보관을 통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원장은 "난자를 성숙란, 아성숙란, 미성숙란으로 구분해 이에 따라 각각 다른 체외성숙시간을 거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수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성숙란은 2~3시간 이내에 냉동 보관하고 아(亞)성숙란은 6~8시간 체외성숙 후에, 미성숙 난자는 24시간 체외성숙 후에 냉동 보관할 것을 추천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채취된 난자 중 성숙란이 많을수록 시술의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난자를 성숙란 상태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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