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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6일
[병원계 소식] 5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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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 증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 2개를 추가로 확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다. 

응급실 내 음압병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현재 코로나 같은 감염병유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음압병상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응급실 방문 환자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문제는 환자가 기침 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보일 때다. 응급 치료가 필요하지만 만약 해당 환자가 확진자인 경우 의료진은 물론, 일반 환자와 보호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압병상은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그 숫자가 부족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내 대규모 감염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발열이 있는 소아 응급환자가 음압병상 부족으로 이송 받지 못해 여러 응급실을 떠도는 사례가 발생한다. 음압병상 증설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중증응급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작년 1월 새로 개소했다”며 “이번 음압병상 증설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본래의 취지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정섭 인천성모병원 교수, 복합연구동 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윤정섭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3일 인천성모병원 복합연구동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인천성모병원 연구동은 연면적 1만840㎡, 건축면적 1700㎡의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교수연구실과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은 내년 3월이다.

병원은 이번 연구동 준공으로 교원과 전공의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개인 연구 공간 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섭 교수는 “연구동 건립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많은 교수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를 통해 우리 인천성모병원의 경쟁력과 의료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은평성모병원 ‘주치의와 환자가 함께하는 건강관리', 쌍방향 소통 환자용 앱 출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건강 데이터와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평성모병원이 기존의 환자용 앱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이번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정보, 배뇨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를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환자가 일상에서 본인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병원에서 시행한 최대 3년간의 검사 내역과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해 환자들이 쉽게 건강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주치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환자는 본인의 진료 정보 및 건강 데이터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하고 주치의와 심도있게 소통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 앱을 통한 간편한 진료 예약 및 변경, 병원 출입 코드 발급, 진료 직후 수납대기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약처방 전송, 진료별 상세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진료 내역 조회 시스템 등을 탑재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편의성을 확보했다. 

권순용 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환자용 앱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과 데이터 공유의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더욱 편리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협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4일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며, 이 사업은 금년 말까지 범 금융권에서 조성한 1억원의 재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 자선환자심의위원회에서 선발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손해보험협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동물등록제 활성화, 노숙인 무료급식소 후원,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
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총 31개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 성빈센트 교수회, 코로나 극복에 300만원 기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회(회장 김준성)가 지난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교직원들을 위해 전달됐다.

김준성 회장(재활의학과)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안심검사소, 출입구 통제 지원 등 병원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아동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이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창수)에 강원도 아동주거환경 개선사업(사업명: 내가 그린 집)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아동주거환경 개선사업 ‘내가 그린 집’은 강원도 내 아동들이 이용하는 학습 및 주거 공간의 취약 부분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300만 원은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 1곳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170만 원을 후원하여 원주 지역 내 일곱 가정 아동들에게 아늑한 주거환경을 선물한 바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 후원회, 홍보대사로 배우 최우식 위촉

서울대병원 후원회가 배우 최우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병원은 지난 3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우식은 서울대병원 후원회 홍보대사 ‘국민건강 수호천사’로 활동한다. 의료분야 기부를 통해 건강한 삶과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음을 홍보할 예정이다.

최우식은 2011년 드라마 ‘짝패’로 데뷔해, 영화 ‘거인’으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2015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제 26회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영화뿐 아니라 여러 드라마와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하며 높은 인지도와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의 교육·연구·진료 사업지원, 불우환자지원 및 기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5년 1월 발족됐다.

■ 강남세브란스, 3일부터 국내 최초 비자 신체검사용 챗봇 서비스 시작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이 비자(VISA)신체검사 예약부터 복잡한 세부사항 문의·답변까지 가능한 챗봇(채팅 로봇 프로그램) 서비스를 3일부터 본격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제공되는 실시간 답변과 원스톱 간편 예약 및 조회·취소 기능을 탑재해 언텍트(Untact) 시대의 비대면 소통을 주도하며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비자검진센터 챗봇은 검사 예약에서부터 국가별 검진 준비물 안내, 필요 서류, 오시는 길, 자주 찾는 질문(FAQ) 등 비자신체검사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연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이나 단어를 입력하면 연관 정보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상 단기간 여행을 위한 비자 발급에는 신체검사까지 받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해외 유학이나 이민 등의 특수 목적을 위한 비자 발급과정에서 일부 국가는 신청자 건강 증명 서류를 요구하며 국가마다 검사 종류나 서류가 달라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

비자신체검사 신청자는 국가별 검사 전 준비 서류와 주의사항, 진행 과정 등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획득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향후 헬스체크업(건강검진)과 일반 진료 예약까지 챗봇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자검진센터 챗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영미권 5개국(캐나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 영국)의 비자검진을 지원한다. 챗봇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비자검진센터’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 기부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원장이 지난 3일 병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박 원장은 최근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한 제 11회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을 수상, 상금 2000만원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박태철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병원을 정상 가동시키고, 의정부성모병원을 지역 의료의 최종거점으로써 충실히 역할을 다하게 지휘하여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역 센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보건의료에 크게 기여했다.

박태철 원장은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처럼, 한갓 미물인 여우마저도 고향을 향해 머리를 두는데 일생을 바친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의정부성모병원에 초심을 바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수상은 의정부에서 우리 병원이 가톨릭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하게 헌신해 온 노력에 보답 받은 것이니만큼 작게나마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분당차병원 암센터,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최단기간에 1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은 췌담도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 기념식을 가졌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경험을 토대로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로 완치 및 장기생존 사례가 늘면서 환자들의 입소문과 암환우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암 다학제 치료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 강버들, 천재경 교수), 외과(최성훈, 이승환, 강인천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광현 암 다학제 진료위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우리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로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500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환자 중심의 암 치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며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 크기가 줄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췌담도암, 간암, 대장암 등 암성 질환뿐 아니라 난임, 비만, 선천성 기형 등 난치성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써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와 미래 의료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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