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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5.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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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심평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 취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제7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진수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진수 위원장은 1950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진수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당면한 숙제와 풀어가야 할 실타래가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위원회 역할 변화에 대한 대내외의 요구를 반영해 위원회 본연의 기능인 의약학적 타당성 판단과 근거기반 심사기준 마련 등 위원회 기능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진수 위원장은 5월 3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복지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차상훈 충북대의대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차상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차상훈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학과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충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비상임)으로 재직하고 있다.

차 이사장은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시스템반도체, 자동차배터리와 함께 차세대 3대 혁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차 이사장이)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정> 

■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정진행 교수, ‘WHO 흉부종양 교과서’ 집필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정진행 교수가 WHO(국제보건기구)에서 발간하는 ‘폐, 흉선, 심장 조직 종양의 WHO 분류 제 5판’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종양 교과서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시리즈 중 하나인 ‘폐, 흉선, 심장 조직 종양의 WHO 분류’ 교과서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개정돼 제 5판이 출간됐다. 

개정판에는 그동안 유전자 변이 표적 바이오마커의 개발과 치료제 승인, 면역치료 관련 바이오마커와 치료제 개발 등 변화가 많았던 폐암의 병리학적 분류와 진단적 정의, 병리진단과 연관된 환자의 치료 방침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아울러 미국의 윌리엄 D. 트래비스(William D. Travis) 등이 공동으로 편집하고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폐암 관련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으며, 정진행 교수는 제1장 ‘폐암의 상피 기원 암종’ 부분을 집필했다.

정진행 교수는 국내 폐암환자에서 EGFR유전자 변이의 현황을 조직학적 유형별로 분석해 비흡연자, 여성, 유두상 모양의 선암종에서 EGFR유전자 변이가 6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발생함을 보고한바 있다. 또한 남성 흡연자라도 선암종 폐암환자 약 30%에서 EGFR유전자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고 이런 병리학적 유형의 폐암 환자는 표적치료제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정진행 교수는 “WHO 흉부 종양 교과서에는 방대한 양의 폐암 분야 최신 지견이 수록된 만큼 관련 분야 전공자 및 의사들에게 표준 진료 지침을 제공하고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암을 비롯한 흉부종양의 진단과 치료 성적의 향상을 위해 연구와 학술활동을 계속해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상덕 행정부장, 2021년 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상덕 행정부장이 2021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 등을 격려하는 포상이다.

이상덕 행정부장은 노무관계 실무책임자로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홍보활동 및 폭력방지위원회 상설화 등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정립을 위해 힘써 왔으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으로 인한 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증원을 추진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했으며,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 고용을 통해 병원 영성 및 사회적 책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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