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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4월 13일
[병원계 소식] 4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4.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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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여성병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수원 강남여성병원(대표원장 성영모)이 지난 7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기 남부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의 노고에 힘을 실어주고자 전달됐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성빈센트병원 의료진분들께 미력하지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코로나 박사’ 퀴즈 제작 배포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 실생활에서 누구나 알고 있으면 좋은 예방 행동들을 선별해 코로나19 상식퀴즈 ‘코로나 박사’를 만들어 배포했다.

상식퀴즈는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접근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누구나 알 것으로 기대하는 쉬운 단계인 ‘1단계 이건 알 거라고 믿어!’, 좀 더 자세한 내용인 ‘2단계: 혹시 이런 것도 알아?’, 그리고 ‘3단계: 이 정도면 방역 덕후!’로 구성해, 지침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소개했다.

코로나 19 상식퀴즈를 기획한 김희진 교수(연세대 보건대학원)는 “봄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식퀴즈를 풀어보며 내가 정확히 알지 못했던 예방 행동이 있는지 알아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동준 재학생이 참여해 개발한, 이번 코로나 박사 상식퀴즈는 <https://cobak.basgenbio.co.kr/>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위한 회의 성료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8일 외상센터 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이송 연계체계 확보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핫라인 공유 및 연계 체계 강화가 중점으로 거론됐으며, 심뇌혈관계질환자, 외상환자, 고위험 산모와 같은 환자 군에 대한 Fast Track과  기관 간 디지털 진료의뢰서 운영이 방안으로써 논의됐다.

한창희 진료부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강화를 위해 기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경기도의료원과의 긴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회의의 의미를 강조했다. 

■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들,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12일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결정문을 통해 “감염의 공포는 물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환자들의 분노까지도 오롯이 감당해내며 의료현장을 꿋꿋이 지켜낸 간호사들이야말로 2020년 전례 없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분명한 민주주의자들”이라며 “김근태상은 지난 1년 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준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님들께 드리는 진심어린 감사와 깊은 경의”라고 밝혔다.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수상자로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를 선정했다”며 “다시 한 번 김근태상이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박태철)은 최근 산부인과의 100번째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20년 5월 최신 4세대 다빈치 Xi 로봇 수술 장비를 경기 북부 최초로 도입해 305일 만인 3월 22일 전체 과 로봇수술 3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병원은 전체 100건의 수술 중 전자궁 절제술 51례, 자궁근종 절제술 22례, 난소 및 부속기 수술 27례가 시행됐고, 100번째 로봇수술은 산부인과 임상과장 김연희 교수가 집도한 전자궁 절제 수술이었다. 

박태철 원장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의 달성은 오랜 기간 신뢰로 쌓아온 의정부성모병원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센터의 노하우가 차세대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교수팀, PSMA 표적 진단제 및 치료제 임상시험 순항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곽철·정창욱 교수,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팀은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PSMA 표적 진단제 ‘PSMA-NGUL’와 치료제 ‘PSMA-DGUL’  상용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란, 전립선세포 표면에 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이를 표적하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PSMA 표적치료의 원리다.

서울대병원이 진단용 의약품과 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기술을 이전 받은 셀비온이 임상용 신약을 생산해 비임상시험까지 마쳤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인 ‘PSMA-DGUL’은 올해 4월초,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1/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이전 동물 실험에서 외국에서 기존에 사용중인 치료제 ‘PSMA-617’보다 치료효과가 더 좋았다. 분자구조가 더욱 단순해 타 장기에서의 체외 배출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 참가 환자들은 6주 간격으로 4회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진단제 ‘PSMA-NGUL’은 1상을 조기에 마치고, 2/3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경쟁 진단제인 PSMA-11보다 진단 성능이 더욱 우수했다. 양자를 비교한 다른 연구에서, PSMA-NGUL을 주입한 환자들은 신장, 침샘 등 타 장기에서는 흡수율이 낮은 반면, 병변에서의 흡수율이 높았다. 즉, 영상에서 색이 진하게 나타나 확실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연구는 미국 핵의학회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PSMA 표적 진단제와 치료제는 방사선 의약품을 활용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Therapy(치료) + Diagnostics(진단))를 달성할 수 있다. 진단과 동시에 특정 부위에만 치료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강건욱 교수(핵의학과)는 “기존에는 진단 시에 불소 등을 활용하고 치료는 PSMA-617을 이용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불일치했다”며 “이 기술은 진단과 치료에서 동일 계열 표지자를 활용해 진정한 테라노스틱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곽철 교수(비뇨기과)는 “현재 더 이상 표준 치료가 거세저항전립선 환자 다수가 외국에 나가서 PSMA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에서 더 우수한 기술로 PSMA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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