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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선거 결과 승복···너무나 많은 사랑받아 감사”
임현택 “선거 결과 승복···너무나 많은 사랑받아 감사”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3.2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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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불복 언급은 '네거티브'에 대한 문제제기
"앞으로도 어려움 처한 의사 선생님 돕겠다”
<사진=임현택 후보자 페이스북>

“회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에서 낙선한 직후 불복 의사를 나타냈던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먼저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했기에 개표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멘탈이 상당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표 직후 선거 결과 불복을 언급한 것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내과 의사들 단톡방에서 '소아과 폐과하고 내과로 합치자는 임현택은 막아야한다'고 한다든지, 영상의학과 전문의들 톡방에서 맞춤형 네거티브를 하고 이게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낙선한 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회원 통합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로 선거를 어지럽히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런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로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의사들을 돕는 등 그동안 해오던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너무나 많은 사랑과 위로를 받았다. 제가 강해 보이는 이미지 와는 달리 실은 매우 감성적인 사람이라 많은 위로를 받고 울컥했다”며” “다시 한 번 지지해 주신 모든 선생님께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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