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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21년도 진료비 지원사업 시작
건보공단, 2021년도 진료비 지원사업 시작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3.2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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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의료소외계층 239명···4억원 지원
안과, 정신질환 300만원, 척추·인광관절 400만원 등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4일 저소득·의료소외계층의 병원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도 진료비 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진료비지원 사업은 올해로 11년째로 그 간 239명의 의료취약계층이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약 4억 원의 진료비를 지원받았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내국인 의료소외층이다.

건보공단은 안과, 척추·인공관절, 간·신장 이식 등을 대상질환으로 진료비지원 사업을 시행왔지만, 지난 2019년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대상 특화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정신질환(정신분열 및 급성기 우울증)도 지원하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원 범위는 지원 승인 후 발생된 진료비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비용이며, 질환 당 지원한도는 안과 300만 원, 척추·인공관절 400만 원, 간·신장 이식 500만 원, 정신질환 300만 원 이다.

다만, 상급병실료(특실, 1인실) 차액, 비급여 식대(보호자 식대 포함), 제증명료, 간병비, 의료기구 구입비 등은 지원 범위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입원(수술) 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까지 병·의원에서 신청 대상자 거주지 관할 공단 지사로 신청하면 되고, 서류 검토 및 세부 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보험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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