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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19일
[병원계 소식] 3월 1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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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재활병원, CARF 국제인증 획득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이 10일 국제 재활 프로그램 CARF (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3년 인증을 받았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각국의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재활의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CARF 인증 평가에서는 총 210개의 항목 중 209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테러 훈련 및 장애인 후원회 의료선교봉사에 대해 향후 타기관 평가 시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평가단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직원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십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환자에게 질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반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덕용 재활병원장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이 운영하는 재활병원으로 그동안 수준 높은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최고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재활병원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CARF 인증을 받은만큼 향후 세계인이 믿고 찾아오는 World Excrllence를 갖춘 재활병원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도일 회장, 서울지구병원 방문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지구병원을 방문, 서지원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날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군내 방역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서울지구병원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 회장은 또 서울시병원회가 회원병원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서울지구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서지원 서울지구병원장도 바쁜 가운데 고도일 회장이 서울지구병원을 방문해 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서울지구병원과 나아가 군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서울시병원회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 일산차병원-고양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일산 차병원(원장 강중구)은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대표이사 정재왈)과 17일 오후 일산 차병원에서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고양시 지역민들의 암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 문화사업 저변 확대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암 예방 및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하는 있는 전문성과 콘텐츠 현황들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중구 원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암 예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 이라며 “최상의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 저소득층 환자 위한 1억원 기부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서울대병원에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는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현재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인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1999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의 사연에 기부를 결심했다. 

이후 손님 1인당 1-2천 원씩을 모은 성금을 현재까지 꾸준히 전달해왔다. 20년의 세월동안 616명의 환자가 배 대표의 도움을 받았으며, 총 후원액은 19억 1500만 원에 이른다. 2019년부터 배 대표의 세 자녀들도 각자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서울대병원에 후원하며 온 가족이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직원들, 그리고 배정철어도를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함께 해주신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시보드 구축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통합대시보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대시보드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차 접종부터 적용된다.

통합대시보드는 접종대상자와 접종률, 누적접종률, 일별 접종현황을 포함한 병원별 의료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종류별 접종 현황도 별도로 보여준다. 각 백신별 전체 접종대상자 중 접종자 수와 접종을 받은 않은 수, 접종 미예약자 등이 한번에 파악된다.

여기에 병원별 교원과 수련의, 간호사 등 직종별 접종 현황도 구분해 보여준다. 교원과 수련의, 간호사 등 직종별 접종대상자와 접종동의자, 예약자, 접종자 등이 대상자와 접종동의자로 구분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통합대시보드 데이터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병원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 자료는 물론 보건의료정보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정보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코로나19 대응대시보드와 데이터를 공유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에서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기초자료로도 사용된다. 코로나19 대응대시보드는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진료 및 검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도맵을 기반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외래나 입원 환자의 동선 파악도 가능해 밀접접촉자를 조기에 선별,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 시작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이 17일부터 집이나 회사에서 비대면으로 의무기록사본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원은 서비스를 통해 외래·입원·응급 진료기록, 각종 검사 결과, CT·MRI 등 판독 결과지 등 5년 이내의 의무기록을 온라인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1~2일가량 소요된다.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은 환자와 대리인(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법정대리인) 모두 가능하다. 다만 관련 지침에 따라 형제·자매·사위·며느리·보험회사직원 등 제3자 대리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구비서류를 갖춘 후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발급한 의무기록사본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화면캡처 방지, 복사 방지 마크 등으로 보안을 강화했으며,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확인도 가능하다.

■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시 공동 신속대응 협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처를 취하기 위해 서초구 관할 내 주요 보건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병원은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서초구청, 서초소방서, 참포도나무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협약 행사 없이 기관별로 협약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접수 정보를 상호 공유를 위해 협력하며, 접종 이상반응자의 응급조치 및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 신속한 치료 조치를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이상반응자의 이상반응 원인 역학조사도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각 기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종료시점까지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2021년 국제 대학병원 평가서 경기도 종합병원 1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실시한 2021년 국내 대학병원 평가에서 경기도 종합병원 중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국내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131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순위는 의료전문가 추천(해당 국가 50%, 외국 5%, 총 55%), 환자 만족도(15%), 의료 성과 지표(30%)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전국 23위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중 전국 3위를 기록했고, 경기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3년 5월 개원 이후 상대적으로 젊은 신도시 지역환자들을 위한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AI 수술실 내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도입, 생체인식 도착알림 및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 도입, QR코드 전자처방전 도입 등 전국 최고의 AI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혁신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중증환자들을 지역 내에서 응급처치부터 완치까지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수술 및 경기도 최초 인공심장(LVAD)수술 다수 성공, 아시아 및 국내 최초 로봇수술 다수 성공, 전국에서 가장 짧은 중증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및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등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려의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드라이브 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미래의사 양성과 다학제 연구 선도를 위해 본격 나선다.

의료정보학은 광범위한 의학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특히 컴퓨터 기반의 IT기술을 의학영역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고 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의과학 연구가 점차 증가하며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의료정보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해 효율적인 의료 체계를 확립하고자 교실을 설립했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최신의료정보학, R프로그래밍, 파이썬, 최신의학통계학, 의료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정보학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정보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임교원뿐 아니라 임상과 겸무교수들을 다수 배치해 임상과 유기적인 협력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정보학교실은 고려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캠퍼스 내에 위치해 데이터 기반의 R&D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고려대의료원의 의학지능정보실과 함께 데이터 및 정보기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의 허브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의료정보학교실 신설은 의료현장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연구를 주도해 의학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다학제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에 관한 총체적인 정보를 다루고 학술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국산화 길 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이교철, 김정영, 오세영, 강충모 박사팀)가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At-211)의 생산 및 분리·정제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1(At-211)은 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제조돼 전이·말기 신경내분비 및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쓰이며,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비해 수십에서 수백 배 높은 에너지로 정상세포 손상 없이 암 세포에만 방사선을 쏘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해외에서는 아스타틴-211(At-211)을 이용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스타틴-211(At-211)에 대한 수입 및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한계가 있어 왔다.
 
연구팀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보유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MC50)을 이용해 알파빔을 표적 물질인 비스무스-209(Bi-209) 원소에 쏘아 핵반응으로 얻은 아스타틴-211(At-211)을 분리 정제 과정을 거쳐 비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양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분리 정제 장비와 프로그램으로 3차례의 실험을 거쳐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At-211)을 분리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임상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얻기 위해 추가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한 아스타틴-211(At-211)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의학원 내국가RI신약센터와 방사선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다양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희귀·난치병 치료용 의약품 공급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의 축적된 다양한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연구 생산 기술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 국내 생산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며, “이를 통해 그간 치료에 제약이 많았던 암 환자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 –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MOU 체결

중앙치매센터(국립중앙의료원 위탁운영,센터장 고임석)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단장 묵인희)은 3월 18일(목) 치매국가책임제 및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서로의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RFP 기획위원회에 참여, 이번 제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추진과제를 포함하여 국가치매관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단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중 치매예방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문 및 개발된 프로그램이 전국 치매안심센터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매예방 및 치매 인식개선 홍보 △치매파트너 가입 협력 등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치매센터 고임석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치매연구 성과물의 창출은 물론,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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